[순 종] 떠난 사람들 빈자리마다 못 다한 이야기 쌓여있고. 앞산은 가을 옷 갈아입고 새로운 이별을 준비하는데, 이곳은 충청도라 백운면 애련리 서울토박이 부부 예수사랑 품고 내려와 둥지 틀고 사는 곳. 성도사랑 이웃사랑 가족사랑 울다가 웃다가 살아진 스물 두해 열혈 농부의 나눔은 천국기쁨이요. 시골 밥상의 섬김은 영혼사랑이라. 아버지 지으신 웅대한 우주 속 점 하나 척박한 땅 한치마을엔 은혜로 택하신 여종이 기도하고 찬양하며 복음전하는 주님의 동산이 있다. 예수사랑교회가 있다. 2021년 9월 김원숙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