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중인 강도사님을 위한 시 (암 투병 중인 강원노회 소속 강도사님 한 분이 교회 창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 어제 오늘 서로가 메일을 주고 받던 중에 이 시를 쓰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강도사님을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소망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암 투병 중인 강도사님을 위한 시 내 몸의 건강.. 신앙시 들꽃시 2009.11.14
털별꽃아재비 털별꽃아재비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털별꽃아재비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아메리카 원산이다. 쓰레기풀이라고도 부른다. 길가나 빈터, 어디서나 자란다. 줄기나 잎에 잔털이 많이 난다. 키는 10~50 센티미터 남짓이며, 줄기는 곧게 서다가 중간부 위부터 가지가 갈라진다. 잎.. 신앙시 들꽃시 2009.06.11
꽃잎 지다 꽃잎 지다 쥐똥나무 흰꽃 지다 욕심도 없이 미움도 없이 꽃잎 되어 세상에 잠시 왔다 비바람에 속절없이 지고 만 로맨스 누가 보았나 춤추듯이 살포시 추락했을 꽃잎들,, 타살이다 아직 가야할 때가 아니야~ 우기지않고 너 때문이야~ 눈 흘기지 않고 분노는 커녕 미소 한줌 자기 몫을 다했다고 그리 쉽.. 신앙시 들꽃시 2009.06.03
겨울 느티나무 겨울 느티나무 무성한 잎들을 다 떨구어내고 선 나무의 당당함 해야 할 일을 다 마친 겨울나무는 자랑스럽다 한 살 더 먹겠지만 여전히 삼백오십년 애련리 느티나무는 더이상 늙지 않는다 느티나무 아래 땅 속에는 사람들의 두런거림 웃음소리 한숨소리 농부들의 땀냄새가 배어있다 그리고 오늘 앙상.. 신앙시 들꽃시 2008.12.10
오월의 노래 오월의 노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절 오월 메마른 가슴에 꽃향기로 넘치게 하소서 연록의 물결따라 온갖 세상 시름 흘러가게 하소서 롯의 아내처럼 뒤돌아보게 마시고 하늘의 삶을 살게 하소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나 자신과 가난한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소서 어린아이의 해맑은 웃음을 되찾게 .. 신앙시 들꽃시 2008.05.01
빗방울 빗방울 비 그친 아침 세 잎 크로바 운동장에 구르기 선수들이 모였다 누가 누가 더 크지 누가 먼저 구르지 내가 더 커 내가 먼저야 내가 내가 또 그 르 르 툭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향기내리 씀) 신앙시 들꽃시 2008.04.14
꽃마리 꽃마리 배배 꼰,, 꽃말이,,, 지름이 1mm정도 되는 아주 쬐꼬만 꽃이다. 아기의 눈꼽도 이보다 크리,,ㅎㅎㅎ 별꽃의 반의 반보다 작다. 하늘색이서 더 서러운 꽃,,아니 소망의 꽃이다, (향기내리 생각) 꽃마리 돌돌 말린 꽃봉오리 밀며 나온다 앙~ 눈물 한 방울 하늘 담은 얼굴 작은 몸짓 서러운 내색 않고 .. 신앙시 들꽃시 2008.04.05
시골 예배당 시골 예배당 어제가 반공일이여~ 그럼 오늘은 공일이네~ 공일인지 주일인지 몰라도 물 건너 산 넘어 나들이 삼아 나오는 시골 예배당 할머니 할아버지 성도님들 목사 설교 들으며 맞아~ 고개를 끄덕이다 졸기도 하지만 ���배당 오면 그냥 좋아.. 맘이 편한기라,, 이웃에게 전도도 하고 자식들이 사.. 신앙시 들꽃시 2006.12.10
11월을 보내며 11월을 보내며 11월의 마지막 하루를 앞둔 날 오늘이라는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지 못한 자책이 게으름을 날려 보내려고 밖으로 나가본다 애련리의 초겨울 따사로움이 마을 구석 구석을 햇살로 감싼다. 늦은 겨울 이른 봄 이름 모를 아주 작은 들꽃들을 찾아내고 참 많이 감.. 신앙시 들꽃시 2006.11.29
감사 感謝 지난 겨울 봄 여름을 보낸 가을의 풍성한 농작물은 농부들의 매디 굵은 손 인내 그리고 검붉은 피와 땀 햇살 바람 비 구름 이슬 모든것을 보내 주신 주님의 손길 그러기에 일년 삼백 육십 오일 넘쳐야 할 감사 이 죄인 구원해 주신 놀라운 은혜 울음삼킨 첫사랑의 감사 드릴 것 없는 가난한 사람들.. 신앙시 들꽃시 200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