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도 꽃이냐구요? 서울내기인 나는 이곳에 내려올 때 까지만 해도 돈만 갖고 나가면 꽃은 화원에 가서 사기도 하고 즐기며 볼 수 있는 것이고, 채소나 과일등 농작물은 시장에 가면 얼마든지 골라가며 사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다. 한마디로 별 관심이 없었다는 얘기다. 그런데 시골 생활을 하다보니 시.. 나무와 꽃 2005.06.24
날마다 새롭게~ 포도알이 굵어지기 시작한다. 이사 올 때 심어놓은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이와같은 포도송이가 수십개 매달려 있다. 이젠 제법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날이 갈수록 농 익어 가며 색깔까지 변화 되겠지. 이스라엘 땅에는 좋은 포도가 생산될 때가 있다고 한다. 몇년을 주기로~ 가나의 혼인잔.. 하나님 사랑 2005.06.24
꽃에 담긴 유년의 기억 요즈음은 가는곳 마다 백합화가 만발이다. 우리 집 화단에도 뒷집 병기네 안 마당에도 키가 불쑥 커 버린 백합 향기가 진동을 한다. 가시밭에 한 송이 흰 백합화~ 고요히 머리숙여 홀로 피었네 인적이 끊어진 깊은 산속에 고요히 머리숙여 홀로 피었네. 어여뻐라 순결한 흰백합화야 그건 네 향기 영원.. 신앙시 들꽃시 2005.06.23
잊을 수 없는 권사님 지난 2월 구정 때 성지순례를 다녀 왔습니다. 이집트 ,이스라엘,요르단 출애굽여정 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사에 신청을 한지라 , 약간 걱정되는 것은 한방을 쓰게 될 사람이 누구일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32명의 순례객은 목사님들, 부부동반한 목사님도 계시고, 강도사님들 , 전도사님 내외.. 성지순례 2005.06.23
[스크랩] 마음을 적시는 아름다운 이야기 마음을 적시는 아름다운 이야기 *카페에 들어오시면 출석체크, 한 줄 메모, 끝말잇기 방에 흔적 남겨주세요* 좋은 시와 글 2005.06.23
천국방언도 잘 해요. 23개월 된 정인이가 즐겨쓰는 말 (태그 모음) 암마니 . 하바지. 예수밈 . 딥자가 . 고회 . 아멘. 맘마 . 엄마 . 아빠 . 딴촌. 나무. 동맹이. 꼳 .솟방울. 학꾜. 사랑애 . 미안애 . 겐찬아. 고맙슴다 오빠 . 언니 . 멍멍이. 깐순이. 전화 왔쩌요. 여보째요 이삐다 모복 하자 안뇽 ~ 빠빠이 빵빵 타고 어야 가.. 외손녀 정인 2005.06.23
비극은 있다 마늘을 수확한 밭을 소를 부려 갈고 있는 풍경이다. 요즈음 농촌은 기계화 되어 기계가 밭을 경작하고, 골을 내주고 비닐까지 덮어준다. 모내기도 마찬가지라서 일렬로 엎드려 노래 가락에 맞추어 주거니 받거니 흥에겨워 일하던 모습은 없어지고 덜덜대는 기계의 소음이 삭막함을 더해간다. 점점 이.. 동물과 곤충 2005.06.22
산 나리 꽃 가족 야산에 숨어 살던 산 나리꽃 가족이 우리 마당으로 이사를 왔다. 그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옮겨진 모습이 안스럽지만 오늘 아침 정성스럽게 뜰 앞에 심어주었다. 봉우리마다 활짝 입을 열면 그들만의 언어로 무어라 말할까 !!! 신앙시 들꽃시 200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