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한 장 연 탄 한 장 시인;안도현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 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좋은 시와 글 2005.12.28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 장로님은 아직 날도 밝지 않았는데,벌써 나가셨다. 매주 토요일은 영월에 있는 교회에서 목사님이 중국에서 배운 침술의료를 하고 계신데, 그곳에 명암에 사는 성도님들을 모시고 가기 때문이다. 여기서 명암까지는 차로 15분정도,,, 또 영월까지는 한 시간이상 걸린다. 환자들이 많아서 미리가서.. 예수사랑교회 2005.12.10
아들,,, 오늘,, 피곤했는지,, 한잠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 오늘이네... 이른 저녁 먹여 아들을 보내고 나서,, 잠이 들었었나보다.. 아들생각을 해본다. 서른 둘의 나이...(이제 곧) 결혼할만한 나이,, 저그 아버지는 스물일곱에 결혼했는디..^^* 세상이,, 달라졌다. 그 옛날엔,, 결혼조건이,, 구지 필요하지 않았다.. 가족이야기 2005.11.20
덧버선과 추억의 편지 벌써 찬물에 손담그기가 싫어지고 따뜻한 방바닥이 좋게 느껴지는걸 보니 겨울도 머지않은 것 같다. 올해도 친구 영숙이가 짜서 내개 선물한 덧버선을 제일 먼저 꺼내본다. 작년 겨울에도 아까와서 만지작거리다 못 신고 ,,,신어 보고 벗어 놓고. 돋보기까지 쓰고 짜준 덧버선이기에 그 사랑이 너무 고.. 친구들 이야기 2005.09.27
이 가을엔 ------------------------------------------------------------------- ------------------------------------------------ -------------------------- ----------- --- - 이 가을엔 사랑으로 인해 흘리는 눈물 더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절절한 사랑에 가슴터지는 울음 되게 하소서.. 이 가을엔 사람때문에 받는 상처로 인한 아픔 더하게 하소.. 기도방 2005.08.31
그 분의 사랑을 전할 때,, 오늘 아침엔 물건너 명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전화가 왔는데 전도할 사람이 있으니 와 달라는 겁니다. 전화하신 분은 서울 명성교회 권사님이신데 너무 경치가 아름답다고 아예 땅을 사서 산중턱에 콘테이너 박스를 세워 놓고 가끔 내려 오시는 분입니다. 이곳에 내려와 계실 때 주일이 겹치면 저희 .. 예수사랑교회 2005.08.25
조롱박에 채운 사랑 교회앞 계단 아래 세워둔 아치형 지지대에 매달려 자라던 조롱박과 약호박을 땄습니다. 더 익게 놓아 두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암튼 정이 홈빡 든 녀석들이랍니다. 일명 겸손의 문이라 지칭한 이곳을 통해 계단에 오를 때마다 머리를 통통 치더니만... 약호박은 기침하는데 특효가 있다고 하니 약.. 나무와 꽃 2005.08.18
지독한 짝사랑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햇수로 7년되는 시골생활에서 처음으로 맛보게 된 즐거운 일상의 여유로움이 샘물처럼 솟아난다. 길을 걷다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면, 생명있는 꽃들이~ 열매들이~ 나에게 말을 건다. 아주 작은것들에 대한 관심은 사랑이고.. 그분의 마음을.. 나무와 꽃 2005.08.17
이장은 아무나 하나 ~~ 울 장로님이 마을 이장된지 8개월째입니다. 마을 이장은 도시 통장과 마찬가지라는데 도시에서 일하시는 통장님들도 바쁘신가요? 도시 어느 곳에선 통장되려고 하는 경쟁율이 치열해 시험까지 본다면서요.. 좋은 현상입니다. 젊고 능력있는 분들이 최일선에서 추진력과 비젼을 갖고 일하시면 더 잘사.. 가족이야기 2005.08.12
풍요로운 축제 인생여정의 쉼터 올해는 장마같지 않은 장마를 지내고 가끔 쏟아지는 비가 더 반가운 목마른 여름이다. 폭염속에서 대지도 식물도 동물도 사람도 다들 지쳐간다. 그래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아우성치고, 또 떠나고 있다. 이미 휴가를 다녀 온 사람들은 그 추억을 마시면서 더위를 이기고, 갈 사람들.. 신앙시 들꽃시 200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