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섭이 오빠 정인이가 좋아하는 원섭이 오빠!! 우리가 이곳에 처음 내려 왔을 때는 여섯살짜리 철부지이던 아이가 이젠 키도 쑤욱 자라고 철이 들었는지 할아버지 밭일을 거들어 드린다. 엄마가 안 계신 원섭이~ 돌이 지나서 부터 할머니 댁에 맡겨져 지금까지 살고있다. 아빠는 도시에서 혼자 생활하며, 일하고 계.. 한치마을(애련리) 2005.08.05
한치마을 하루종일 비가 오다가 잠시 멈추면 물안개가 피어 오르며 산을 감추기도 하고 보여 주기도 하면서 마술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눈만 뜨면 보이는 산.. 앞산의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마다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지곤 하지요. 어느 계절의 산이라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정겨움이 묻어 나는 마.. 한치마을(애련리) 2005.08.01
마늘꽃 아닌 꽃 우리 황토방 기둥에 매달아 놓은 마늘도 꽃처럼 보입니다. 마음의 생각이 입으로 나오고, 마음의 사랑이 눈으로 보여지나 봅니다. 지난 늦가을 심어 놓았던 마늘쪽들이 춥고 기인 겨울을 이겨내고 이른 봄 뾰족하니 솟아 오를때의 감격이 새롭습니다. 올 첫 수확의 기쁨을 안겨주었던 내 사랑하는 육.. 하나님 사랑 2005.07.27
창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 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 우리 교회 옆 등나무 그늘. 예배 시간마다 새들이 날아와 함께 찬양하.. 카테고리 없음 2005.07.21
사랑으로부터(R.릴케) 사랑으로부터 R. 릴케 사랑은 어떤 식으로 네게 왔는가 ? 빛나는 해처럼 꽃보라처럼 왔는가 아니면 하나의 기도처럼 왔는가 ? - 말해 보아라. "하나의 행복이 빛나며 하늘에서 떨어져 날개를 접고 내 꽃 피는 영혼에 크게 걸린 것입니다 !" 좋은 시와 글 2005.07.19
투박한 일상, 아름다운 순간 포착 쩌서 먹는 단호박이랍니다. 미영이네 복숭아 나무..익기 시작하네요. 꽃 봉우리, 한 잎 열어진 순간, 활짝 핀 꽃 (삼단계) 연희네 하우스 안에 익기 시작한 참외. 이 꽃이 쑥갓 꽃이랍니다. 상추에서 핀 꽃이라니 ...신기합니다. 강아지 풀. 옥수수 개꼬리에서 식사중인 벌들의 모습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 나무와 꽃 2005.07.02
청춘은 아름다워라 1973년 이른 가을 덕수궁에서 찍은 사진 연애시절 누가 우리의 젊음을 되돌려 줄 수 있으리요.. 그 당시에는 사진을 찍으려면 일삼아 고궁을 찾곤 하였다. 새로 맞춘 회색 빛 원피스는 미니 스커트, 이대 앞 살 적에 동네 언니 양장점에서 맞춘 옷이다. 그대가 사 준 비제바노 구두와 핸드백엔 사랑이 실.. 신앙시 들꽃시 2005.06.29
함께 하는 시간의 BEST 함께 하는 시간의 BEST를 소개한다 BEST의 머리글짜를 딴 것으로 첫째 B는 Bless, 즉 축복하는 것이다. 아내와 남편을 가능한 자주 축복하고,칭찬하도록 하라. 둘째 E는 Edify, 세워주는 것이다. 서로의 약점은 덮어주고 장점을 인정하고 개발시켜 주는 것이다. 세째 S는 Share, 나누는 것이다. 기쁨과 슬픔을 같.. 생각의 전환 2005.06.29
여목을 바라보는 시선이~ 줄기차게 내리던 장마비가 멈춘 오늘 원주에 다녀왔다. 새로나 교회에서 "장로장립예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달여 전부터 잡혀 있던 날인지라 비올까봐 걱정하며 기도해 왔는데, 너무 쾌청하다. 역시나~ 기돗발?이 쎈 목사님과 성도님들 인가 보다. 새로나 교회도 농촌마을 교회.. 강원노회 2005.06.28
이런 부부 사랑을 줄 줄 알고 사랑을 받을 줄 아는 부부되게 하소서 작은 것을 얻어도 소중하게 여기고 큰 것을 가지고도 아끼지 아니하고 좋은 것이 있을 때 서로가 양보하고 허물이 보일 때는 덮어주게 하소서 어려울 때 곁에서 힘이 되게 하시고 벅찰 때는 서로가 나눠지게 하시며 용기를 잃었을 땐 두 손 잡.. 좋은 시와 글 200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