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 열나고 아팠던 정인이 기분전환하다. 찡찡거리고 아픈건 순전히 엄마를 한참 못 보아서 그렇다고 결론지다. 저그 엄마는 내일 모레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다. 오늘 점심 칼국수 먹으러 간 음식점에 이렇게 좋은 어린이방이 있었다. 제법 큰방인데 어린이 놀이방을 위해 투자한 주인의 배려와 사랑에 .. 외손녀 정인 2005.08.10
고추를 땄어요 고추가 익어갑니다.. 고추따시는 장로 이장님... 정인이는 "하버지~ 숨엇따 ~~~~~"하며 좋아하네요. 꼭지가 질겨서 따는게 힘들다고 하십니다.. 한손에는 나팔꽃.. 맨발의 청춘 아기... 고추 매와지이~~... 토방위에 고추를 널어 태양에 잘 말리면... 최상급 태양초가 됩니다. 양이 많아지면 비닐 하우스에서.. 외손녀 정인 2005.08.06
수영복 처음 입은 날 야~~~ 신난다.. 물이다..... 이른 아침 물놀이 한다고 마당에 나왔어요. 아직 물도 햇볕에 데워지지 않았는데요. 수영복을 입고 물에 들어가더니 옷이 젖었다고 잡아내리며 .. 벗겨 달라고 웁니다. 찌찌 다 보이네... 정인아! 수영복은 물에서 입는 옷이란다... 우는 얼굴도 예뻐 보이는 건, 할머니 눈에 덮.. 외손녀 정인 2005.08.04
느티나무 놀이터에서 우리마을 느티나무는 350년이나 나이를 먹었답니다. 정인이는 느티나무 아래서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꼼짝 못하다가 드디어 비는 그치고, 정인이는 신이나서 달려왔습니다. 마을엔 정인이 또래의 어린이 ,아니 아이들이 별로 없습니다. 정인이는 혼자서 느티나무 뿌리 위에 앉아 .. 외손녀 정인 2005.08.01
여주 휴게소 여주 휴게소 실내에서 물놀이 하는 아이들. 본격적인 물놀이를 가기 전인데 연습도 있네..... 너무 시원해 보여요. 어린 정인이도 뛰어 들고팠으나 역 부족이어서 오리깍깍이나 탔어요. 500원짜리 동전 하나 넣으면 3분 정도 타구요, 세번 탔답니다. 좀 무서울라고 하다가 ...넘 재미있어요... 또.또.또. 모.. 외손녀 정인 2005.07.30
자라바위 자라바위 (옛날에는 이곳에서 자라들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오늘도 정인이 때문에 또 물가에 갔다. 여기 내려와 7년 살면서 물에 자주 오기는 처음이다. 평동마을 자라바위 계곡. 입장료를 1인당 천원씩이나 받는다. "애련리 이장이예요" 해도 안 통하고 , 마을 할머니들이 소일 삼아 입장료를 징수하.. 외손녀 정인 2005.07.26
암마니 따라가믄 안되? 두돐을 열흘 정도 남겨 놓고 있는 정인이 할머니와 떨어지는 것이 싫어서 매표소 뒤 천막 쇠 기둥을 붙들고 뱅뱅 돕니다. 대개 서울 가려면 첫차를 타기도 하는데 오늘은 수원행 8시 30분 차..입니다. 다른 때 같으면 "암마니~ 안녕 빠이빠이 " 하면서 할아버지 따라 봉고 차를 타고 들어 가는데 오늘은 .. 외손녀 정인 2005.07.18
우리집 아기 모델 엄마가 찍은 정인이 (여시 공주) 할머니가 찍은 정인이 (건강미인) 드레스가 거북해요. 사내아이? 잘생긴 남아? 사진 찍어 주세여~ 낮잠 잔 후의 모습 카라멜 먹어요 돌맹이도 내 친구,장난꾸러기~ 지루한 날 .잠시 비가 그치면... 외손녀 정인 200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