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님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 나무와 꽃 2007.05.09
단비같은 은혜의 주일이기를~ 비가 옵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속살거림같은 단비가 내립니다. 한때는 비가 너무 와서 피해가 속출하였습니다. 와도 와도 너무 한다 싶게 무지막지하게 내리던 비입니다. 그래서 지겹다고 아우성들이었던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다시~~ 비가 멈춘 이후 폭염에 시달리며,, 얼마나 그리워하던 비인가요? .. 예수사랑교회 2006.08.20
유년의 기억들,,,(작은언니) 봄이 오니,, 유년의 기억들이,, 아련히 떠 오릅니다. 큰언니와는 열다섯살 차이가 나고, 그리고 학교 선생님이셔서 어렵기도 했지만요. 작은언니와 나는 세살 터울이,, 나중에 친구같이 지낸 언니였답니다. 이 사진은 내가 여고를 막 졸업한 해,,풋풋함이 묻어있을 때입니다.. 당시,, 백 병원(지금 백병.. 추억속으로 2006.03.06
엄마의 기일,, 엄마~~~~ 할머니가 된 나이가 되었어도,, 부르면,, 눈물이 나는 엄마~~ 그동안 아픈상처 도질까봐 조심했던 엄마이야기,, 오늘은 엄마의 기일입니다. 93년에 돌아 가셨으니까,,십이년 전인가요?? 엄마라는 한 여인의 일생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엄마는 손이 귀한 집 막내딸로,,부모님의 지극한 사랑.. 가족이야기 2005.12.13
안흥 신진도에서,,, 삽교천에서... 지는해를 흑백으로,,,보니,,,, 삽교천에서 지는해를 만났을때의 감격을~~ 보너스로 드립니다. 어제 백운면 이장님들과 단합대회겸,, 겨울바다를 찾았습니다. 물론 이장 사모님으로 참석하였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 도취해,,사진찍다가,,, 흑백 사진을 ,,,, 행복한 사진관 생각이 나서 몇.. 국내여행 2005.11.23
대단한 오남매의 이야기,, 끝,, 어제 저녁 일곱시 비행기로 출국하신 큰오빠와 올케 언니가,, 오늘 오전 여섯시쯤 공항에 도착하셨을 것이다, 딸아이들의 영접을 받으시고, 반가우셨겠지~ 지금쯤 여장을 풀고 쉬고 계실지,, 이십 칠일간의 고국에서의 여정을 생각하며,,, 그리움으로 마음 다스리기에 벅차실지... 떠나시는 날,,붉어진 .. 오남매 여행기 2005.11.11
만추의 덕동계곡 가을을 떠나 보내는 마음,, 그리움이다. 길 따라 내 마음도 흘러가고, 가을이 남긴 많은 이야기들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으리... 산 중 문 답 이 백 왜 푸른 산중에 사느냐고 물어봐도 대답 없이 빙그레 웃으니 마음이 한가롭다 복숭아꽃 흐르는 물따라 묘연히 떠나 가니 인간세상이 아닌 별천지에 있다.. 평동(백운) 2005.10.29
비 오는 날의 상념 올 가을은 유난히 비내리는 날이 많다. 가을비와 낭만,,을 즐기기도 하지만 농촌에 막바지 추수해야 하는 농작물엔 안 좋은 비다. 아직 추수하지 못한 논의 모습이 비에 젖어 처량하게 느껴진다. 콩밭에 콩도 주렁주렁 많이도 달렸던데,, 잦은 비로 피해는 없을란지.. 우리 텃밭에 심은 무도 배추도 뿌.. 일상의삶 2005.10.07
전화 오랫만에 걸려온 전화 한통은 아직 잊지 않았다는 반가움이다. 목소리는 여전한데... 함께 했던 시간은 그리움이 되어 가슴에 흐르는 강이 된다. 옛날에는 이라는 말을 자주 하면 늙어가는 징조라 하는데.. 이 좋은 날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아래 그리운 이들을 생각하며 가슴 한켠이 눈물로 젖은들 슬.. 신앙시 들꽃시 2005.09.26
고향.. 그리움의 대상.. 지난 화요일 서울 갔다가 내려 오기 위해 동서울 터미널로 가던 중 달리는 전철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50년 가까이 살았던 서울... 나에게는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다. 내가 사는 이곳은 제2의 고향. 하늘나라는 나의 영원한 본향. 우리 모두의 마음은 각자의 고향을 향해 열려있다. 즐거울 때도 , 슬플.. 하나님 사랑 200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