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씨가 영글고.. 해바라기도 여러 종류인것 같다. 봉양읍을 지나다가 차에서 내려 한 컷!!! 해바라기 씨가 영글어 가고... 가을은 머지 않았다네.. 나무와 꽃 2005.08.10
해바라기 담장 옆집과 우리집 사이엔 담장이 없다. 물론 대문도 없다. 처음 이곳에 내려와 살기 시작했을 때 (1999년 8월) 담장도 대문도 없는 집의 구조가 벌거벗은 몸뚱이 같다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편안하다. 올봄에 꽃해바라기 씨를 길 따라 심어 놓았더니 자연스럽게 두 집 사이에 담장이 되었.. 나무와 꽃 2005.08.07
잣나무와 더덕꽃과 벌 비 그친후 뜰앞에서 보게 된 더덕꽃.. 어찌 그리 얌전한고... 잣나무 몸통을 휘감아 오르던 더덕 줄기에서 꽃이 피었다. 금방 종소리라도 들려올듯한 우아한 맵시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벌 한마리 날아들어 공생의 사역을 감당하누나!! 꽃속을 들여다 보고 싶은 충동에 억지로 잣나무 잎사귀 위에 살짝 .. 나무와 꽃 2005.08.07
-꽃들의 향연을 추억하리 할아버지는 윗마을 어르신 생신 초대, 아침 드시러 올라 가시고, 아침부터 칭얼대는 정인이를 업고 마을 한바퀴를 돌았다. 어제 밤부터 눈이 충혈 되더니 오늘 아침 열이 나기 시작한다. 냉장고에 사다 둔 종합 감기약을 먹이니 업어 달란다. 정인이의 한계는 일주일.. 한 주간 잘 참고 있다가 주말에 .. 나무와 꽃 2005.08.07
도라지꽃 단상 나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꽃의 이름도 몰랐다. 이곳에 처음 내려와서는 어린 국화잎과 쑥을 구분 못할 정도였으니... 마을 할머니 댁에 놀러 갔다가 뒷뜰에 만개한 꽃을 보고 이름을 물으니 도라지 꽃이라고 하였다. 그러고 나서 다른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도라지꽃을 별꽃이라며 많은이들이 좋하하.. 나무와 꽃 2005.08.02
벼 이삭이 여물어 가요. 벌써 벼 이삭이 여물어 갑니다. 녹색의 논의 모습도 조금씩 누렇게 변해가고 있구요, 쌀이 어디서 나는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겠지요... 쌀알갱이 모습이 보이잖아요? 한알 한알 옷벗으면 새하얀 쌀이 나온답니다. 벼는 익어갈 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말도 있지요. 아직은 덜 영글어 빳.. 나무와 꽃 200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