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후 뜰앞에서 보게 된 더덕꽃..
어찌 그리 얌전한고...
잣나무 몸통을 휘감아 오르던 더덕 줄기에서 꽃이 피었다.
금방 종소리라도 들려올듯한 우아한 맵시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벌 한마리 날아들어 공생의 사역을 감당하누나!!
꽃속을 들여다 보고 싶은 충동에 억지로 잣나무 잎사귀 위에 살짝 걸쳐놓았다.
미안한 생각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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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기하다.
무슨 훈장이나 메달같은 느낌..
하나님의 솜씨가 놀라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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