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생명의 신비,, 겨우내 상자속에서 뒹굴던 고구마 하나의 변신은 무죄!! 자기몸을 바쳐,,생명의 끈을 이어갑니다. 자기몸의 양분을 남김없이 바쳐서 고운 줄기와 잎을 푸르게 만들어갑니다. 살기 위해 저리도 잔뿌리를 수염처럼 길게 내립니다.. 그리고 고구마 눈마다 파아란 싹이 나옵니다. 우리 인생.... 가족이야기 2006.01.31
누구일까? 정인이 나이만한 아이.. 대문앞에서 ,, 아현동 출신,, 동네 아줌마들이 "저 배 좀 봐~" 하고 놀려서 배를 감추고 있다. 마포나루에서 새우젖 장수라도 아버지 얻어줄까 하면,, 좋아했다는~~ 코가 좀 납작해서 그렇지 정인이와 느낌이 비슷하다.. ㅋㅋ 가족이야기 2006.01.23
시아버님 기일,, 창밖에는 저녁나절부터 내리는 빗소리가 멈추지 않고 계속 들린다. 눈이 와야 할 때에,, 날이 풀린듯 싶더니 비가 되어 내린다. 정인이의 기침소리는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몸은 피곤한데 쉽게 잠 못 이루는 겨울밤이다. 정인엄마는 잘 도착했는지,, 해외여행이 아니라 출장이기에 바쁜 시간들을 보.. 가족이야기 2006.01.13
즐거운 일들이~~ 오늘 외갓집에 오자마자 신이나서 할아버지께서 사다 놓으셨던 털장화를 신고 집안을 돌아다니며 좋아라 하는 정인이~~ 더욱 머슴애같구먼,,,,^^* 정인 엄마가 다음 주에 유럽 출장 가게 되어 미리 데리고 내려왔다. 할아버지는 마냥 싱글벙글이시다. 더구나 오늘 '이장회의'가 있었는데 '이장협의회'부.. 가족이야기 2006.01.05
엄마의 기일,, 엄마~~~~ 할머니가 된 나이가 되었어도,, 부르면,, 눈물이 나는 엄마~~ 그동안 아픈상처 도질까봐 조심했던 엄마이야기,, 오늘은 엄마의 기일입니다. 93년에 돌아 가셨으니까,,십이년 전인가요?? 엄마라는 한 여인의 일생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엄마는 손이 귀한 집 막내딸로,,부모님의 지극한 사랑.. 가족이야기 2005.12.13
어머니~~~ 어제 어머니를 뵙고 돌아왔다. 늘,, 마음이 우울해 지는 건,, 여든이 넘으신 분이 혼자 살고 계시기 때문이다. 서울 살 땐,, 우리와 함께 사셨는데,, 신학하는 며느리 쌈짓돈 모아 등록금도 대 주시고,, 신학 졸업하기도 전에 * * 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할 때,, 살림도 해주시고,, 여러모로 도와주시던 전.. 가족이야기 2005.11.26
아들,,, 오늘,, 피곤했는지,, 한잠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 오늘이네... 이른 저녁 먹여 아들을 보내고 나서,, 잠이 들었었나보다.. 아들생각을 해본다. 서른 둘의 나이...(이제 곧) 결혼할만한 나이,, 저그 아버지는 스물일곱에 결혼했는디..^^* 세상이,, 달라졌다. 그 옛날엔,, 결혼조건이,, 구지 필요하지 않았다.. 가족이야기 2005.11.20
가족 십 여년전,, 분당에서 전도사로 있을 때,, 가족 찬양 대회에 나간 우리 가족 찬양곡은 408장, 장로님도 나도 (전도사 되기 전까지) 성가대에서 십수년 봉사한 사람들입니다. 지금의 정인엄마 , 나, 시어머님, 장로님, 울 아들 성도들 앞에서 화목된 전도사 가정 이라는 이미지를 주었다네요.. 물론 특별상.. 가족이야기 2005.11.09
남편 내가 서울 가서 이틀 있는 동안 남편이 많이 아팠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이불쓰고 끙끙 앓았다고 했다. 덜컥 겁이난다. 늘 건장했기에 힘드는 일 하는 것도 당연한 줄 알았고, 장로가 교회 차량봉사하는 것도 당연하고,,,, 마을 이장일로 바빠도 늘 그려려니 했는데,, 나이를 생각하니 오십의 막.. 가족이야기 2005.11.09
삼모녀 10월 3일 서울가는 길,, 이천 휴게소에서,,, 자연스럽게 한 컷!!! 맨 얼굴이 좀 부담스럽지만 셋이서 함께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서 함 올려 봅니다. 가족이야기 200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