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걸려온 전화 한통은
아직 잊지 않았다는 반가움이다.
목소리는 여전한데...
함께 했던 시간은
그리움이 되어
가슴에 흐르는 강이 된다.
옛날에는
이라는 말을 자주 하면
늙어가는 징조라 하는데..
이 좋은 날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아래
그리운 이들을
생각하며
가슴 한켠이
눈물로 젖은들
슬픔도 행복이 아니고 무엇이랴!!
다시 만날 기약하며
끊은 전화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그 시절에 고통스러웠던 일조차
왜 이리도
그리운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