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던 동네 송파구 삼전동에서 가까운 석촌호수..잠실 전철역 까지 이 곳을 지나 걸어 다니기도 하였다.여름 날, 저녁 먹고 슬리퍼 끌고 운동 삼아 나와 쉬기도 하고 담소 하던 추억의 장소였다. 친구들이 오거나 친척들이 왔을 때도 바람쐬러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던 곳..롯데 어드벤쳐..놀이기구가 움직이는 소리... 사람들의 웃음소리.. 무서움에 질린 고함소리, 함성..호수를 몇 바퀴씩 돌고 있는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사람들.. 오랜만에 찾은 서울 ..고향은...낯설지가 않았다.
매일 시골 풍경만 보다가 ,사람 구경하기도 쉽지가 않은 오지마을에서 . 들리느니 경운기 소리에.이따금 지나가는 자동차를 볼 뿐이었는데... 새로움과 그리움을 안겨 준 서울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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