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구룡연에서

하늘향기내리 2005. 6. 4. 21:31
 
 
아홉마리 용이 승천했다 하여 이름 붙여진 구룡폭포 가는 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가는 곳마다 김일성 숭배 자국들
 
 
에머랄드빛 계곡물이 하류까지
 
 
손대지 않은 그 모습 그대로
 
 
정상까지 가려면 이런 모양의 일곱개 다리를 건너야 한다
 

 

 
나무 돌산 안개~
 

산행 초입에 있는 목란관 (북한 향토 음식을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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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에 도착하자 짐은 차량에 그대로 놓아둔채 구룡연에 먼저 오르기로 했다.
정상은 구룡폭포까지~
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했다 하여 부쳐진 이름이라고 했다.
왕복 3시간 정도 왕복 같은길 이므로 힘든 사람은 적당한 곳에서 쉬면 되었다.
하류조차 계곡물이 너무 깨끗했다.
인공적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깨끗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현대에서 50년 임대하여 관광지로 개발?한곳이 네곳(구룡연,해금강, 삼일포,만물상)이었다
2박 3일 정도면 네곳 다 갈수 있는 시간이 되지만
당일이나 1박2일 팀은 그중 몇 곳을 선택해야 했다.
왜냐하면  평양 모란봉 교예단의 공연을 보는 것은 모두에게 필수이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
온정각 휴게소는
관광하는 과정의 중심타운이어서 어디를 가든 다시 그곳으로 돌아왔다.
관광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은 모두가 셔틀 버스화되어 자유스럽게 자기 시간대로
휴게소로 돌아오는게 재미있었다.
금강산 관광호텔 에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었는데 종업원들이 얼굴도 예쁘고 친절했다.
사람들로 북적대며, 음식도 풍성하여 북한이라는 느낌이 안들고 , 한국땅의 연장으로 여겨졌다.
더구나  정몽헌 회장 추모 기념비까지 세워져 있으니까 더욱 그랬다.
김일성 우상을 숭배하는 곳인데 말이다.
수려한 풍광을 헤치는 것은 돌산이나 바위에 뻘건 글씨로 새겨놓은 위대하신 김일성 수령~~~ 운운이다.
나같이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였다.
그래도 이러한 관광사업을 통해서 불쌍한 북한 동포를 도울수만 있다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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