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온정각 (구룡마을)

하늘향기내리 2005. 6. 5. 12:57
 
 
구룡마을앞

 
 
온정각
 
새로 지은 숙소 구룡마을

   
평양 모란봉 교예단 마지막 인사 장면
 

꽃마차
 
 
온정각 휴게소 마당에 있는 금강산 안내도
 
 
달러만 받습니다
 
 
온정각 휴게소 뒤로 보이는 돌산?
 
 
정몽헌 회장의 유품이 있는 장소
 
 
도올이 쓴 정몽헌 회장 추모 기념비

 
 
온정각 휴게소 정면
 
 
평양 모란봉 교예단 공연이 있는 금강산 문화회관
 

 훼밀리 마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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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금강산에 다녀왔다.
199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금강산 크루즈로 배타고 3박4일 정도 걸렸으며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육로 관광이 시작되면서 당일로 ,비용도 저렴하게 다녀오는 길이 열려 다행이다.
우리 일행 42명은 관광차 한대를 대절해 밤11시 출발하였다.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니 웬지 처량도 하고 잠은 오지않고 강원도 고성(금강산 콘도)에 도착하니 새벽 4시 반이었다.
약간의 휴식과  6시 이른 아침을 황태국으로 떼우고 나서 수속과 북한 입국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금강산 관광증을 받았다. (카메라 점검: 망원랜즈 달린것은 불가 ,보통의 디카정도는 가함 , 가져갈수 없다고 판정된것은 맡겨 놓았다가 돌아올때 찾는다)
통일전망대로 이동하여 남북한 출입국 검사를 짐검사와 함께 하는데 해외 나가는 것과 똑같았다. 관광증이 여권이고...
드디어 출발!! 열다섯대의 차가 일렬로 북을 향해 달려 가는것도 장관이었다
절대 운행중엔 사진촬영을 금하고 인민군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해서는 안된다. 긴-장~~
남측 비무장 지대와 북측 비무장 지대 사이에 있는 50년된 군사분계선은 파란색의 놋슨 철기둥이었다. 그 초라한 기둥 하나 사이에 남과 북의 단절. 이산가족의 고통,슬픔이~~~
지구상에 단 하나 남은 분단국가의 현실이 실감되어지는 순간이었다.
구룡마을로 달려 가는 길, 그 넓은 들판이 황량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버려진 땅처럼 곡식조차 제대로 심기워 지지 않으것 처럼 보이고, 몇몇의 일하러 나와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곡괭이로 밭을 일구는듯 하였다. (집단농장~배급제란 단어가 생각났다)
한국 농촌의 30년전을 보는것과 같았다. 
우리나라 논과 밭은 기름도 잘잘 흐를 만큼 기계화 되어 잘 가꾸고 비료도 좋고 한데 말이다.
긴장과 흥분속에  구룡마을 온정각 휴게소에 도착하니 아침 9시 반 정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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