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법무사 사무실에 볼 일이 있어서 제천에 다녀왔다.
시장은 일주일에 한번쯤 가게 되는데 ,충주로 가기도 하고 제천으로 갈때도 있다.
대개는 밭에서 나는 채소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지만~
내일은 서울에서 작은언니 내외와 ,언니네 사돈이 오신다고 해서 일부러 나갔다.
빵빵타고 간다고 정인이가 제일 좋아라 한다.
어제 내린 폭우탓인지 눅눅한 기분도 들지만. 달리는 차창밖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시원도 하다.
볼일을 다 마치고 모산동 의림지로 향했다.
오랜만의 외출!!
눈이 닿는곳마다 하나님이 주신 세상은 모두가 아름답다.
사람들의 손으로 황폐화 시키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요즈음 초록 바다에 갇혀 살다가 ,회색의 도시로 잠깐 일상의 탈출을 하였다.
의림지도 예외는 아니어서 즐비한 노송들의 자태하며,호수가 주는 아늑함과 여유로움이 묻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또 사람의 손을 댄 흔적이~~~
더 나은 관광지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었지만 , 수억 ?의 돈이 투자되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는 나만의 잘못된 생각인지!!
후손들을 위한 개발과 투자라고 말한다면 할말은 없다.
오지는 오지인 그대로를 지키고 사랑한다면~
구세대의 발상인가!!
그러나 나는 자연인 그대로이고 싶다.
여기가 어디지?
할아버지와 정인이
나룻배가 더 어울릴것 같은데 아니면 ~~
자연 그대로가 좋아요.
분수도 만들어 놓구요~~
의 림 지
제천의 용두산 끝자락에 자리잡은 이 호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의 하나로
충청도를 가르키는 호서라는 말도 여기서 비롯된 이름이다
제천 사람들의 기상을 전하듯 천년묵은 이무기를 때려 잡았다는 어씨 형제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그밖에도 전설이 깃든 제비바위 우륵정 산떨이봉등이 지금도 남아있다.
유년의 추억!!!!
인공 바위와 굴의 모습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