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 단상 해금강이다 금강산 다녀 온지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인데 겨우 두달정도 지났다, 금강산을 바다에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정경에 그만 마음을 빼앗길 뻔 하였다. 블로그 처음 시작할 때 멋모르고 줄줄이 사탕으로 사진을 올려 놓았었는데 다시금 한 장의 사진을 음미해 보니 너무 아름답다. 구름까지 새.. 추억속으로 2005.07.28
타임 켑슐(선생님편지) 창고를 정리하다 낯 익은 가방 하나를 발견하였다. 학창 시절의 편지를 비롯하여 시아버님의 편지 ,선생님이 주신 편지 등등.. 추억의 파편들이 하나 둘 되살아 나게 하는 타임 켑슐이었다. 그 시절엔 엽서를 많이 쓴 것 같다. 엽서는 한장에 5원, 우표는 십원인 것이 있었다. 방학때라도 친구들에게 엽.. 추억속으로 2005.07.14
석촌호수에서 내가 살던 동네 송파구 삼전동에서 가까운 석촌호수..잠실 전철역 까지 이 곳을 지나 걸어 다니기도 하였다.여름 날, 저녁 먹고 슬리퍼 끌고 운동 삼아 나와 쉬기도 하고 담소 하던 추억의 장소였다. 친구들이 오거나 친척들이 왔을 때도 바람쐬러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던 곳..롯데 어드벤쳐..놀이기구.. 추억속으로 2005.07.12
30년의 세월(2) 고등학교 교사로 계시다가 중년에 공부를 더 하셔서 대학교수가 되신 선생님, 이 제자 역시 마흔에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고 시골 교회를 섬기고 있다. 정년 퇴임을 앞두신 우리 선생님이 몹시 자랑스럽다. 일평생 외길을 걸어오신 그 걸음걸음, 조용히 마무리하시는 그 노년이 너무도 아름.. 추억속으로 2005.06.20
30년의 세월 (1) 단아한 모습, 인생의 경지를 달관한 듯한 여유로웅, 부드러운 미소의 노신사, 지난해 H호텔 백합 홀 앞에서 뵙게 된 은사의 모습이다. " 선생님! 저 기억하시겠어요?" " 아, 그럼. 너 고3 때 우리 반 반장 하던 녀석 아니냐?" 여고를 졸업하고 30년만에 처음으로 은사 세 분을 모시고 동창회를 했던 날이었.. 추억속으로 200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