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 요한복음 7;32-44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 요한복음 7;38
* 찬송가 168장
컴퓨터로 영상 발표 자료를 편집하다가, 어느 날 아침 동료와 나는 '흐름을 찾지 못함' 이라는 오류
메시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무엇을 말하려 했던지 간에, 나는 이 메시지를
보고 "흐르는대로 살아라." 라는 널리 유행되는 말을 떠올렸씁니다. 어떤 이들에게 이 말은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행동하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뜻합니다. 다른 이들에게 이
말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바꾸고 애쓰지 말고 현실을 좀 더 받아들이라는 것을 의미합니
다.
그러나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흐르는대로 살라 라는 말에는 또 다른 차원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
수님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
의 강이 흘러나리라" (요 7;37-3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믿는 자들 안에 그가 거
할 처소로 만드실 성령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주 실질적인 의미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우리
의 삶에 초대하면 '흐름' 은 우리를 찾고 우리는 '흐름'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 순간부터 우리는 영
혼의 갈증을 흡족하게 풀어줄 영원한 생명수를 보급 받는 사람이자 그 생명수가 흐르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은 우리의 것보다 더 큰 능력과 목적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생수의 통로로서 우리는 자유로이 주님의 흐름에 따라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성령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주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채우시며
날마다 매 시간마다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바꾸어 주소서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완성하신 것을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이루어 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