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 갈라디아서 6;2-10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 갈라디아서 6;2 -
* 찬송가 278장
암으로 인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쓸데없는 생각이고 그저 부수적인 걱정거리라는 것을 알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여인의 영화(고전 11;15)를 잃는 것에 대해 술회하는 것도 괜찮다고 내 자신을 다독거렸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진정 슬퍼했던 상실은 나의 영화로움이 아닌 나의 정체성이었습니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내 머리카락은 너무나 큰 나의 일부였기에,그것을 잃었을 때 내 자신마저 잃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쌓여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머리를 자르는 악몽을 꾸기도 했습니다. 머리가 다 빠지면 난 어떻게 될까? 나는 그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그 최악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머리를 짧게 잘랐습니다. 조금 속상하기는 했지만 악몽은 없었습니다. 그 후 머리가 빠졌씁니다. 얼마의 슬픔은 있었지만 절망은 없었습니다.
몇 주 후 내 절친한 친구 마지가 말했습니다. "쥴리, 네 머리카락이 빠진 것 때문에 내가 얼마나 자주 슬펐는지 알아? 그건 너한테 너무나 큰 부분이었어."
나는 갑자기 마지가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는 갈라디아서의 6장 2절의 말씀을 실천하고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내 짐을 덜어 주기 위해 기도와 동정으로 나와 함께 걷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탄은 무거운 짐을 지게 함으로써 우리를 패배시키려 하지만,믿음의 동료들은 사랑과 성원으로써 사탄이 준 고통을 최소화시켜 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가 약할 때 우리의 짐을 지어주는
믿음의 식구들을 주심을, "울고 있는 사람들과 진정으로
같이 우는 사람들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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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짐을 지어 주면
어떤 짐도 질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