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행복인 줄 알아야 한다.

하늘향기내리 2006. 8. 31. 17:01

 

 

오늘은 오랫만에 운동을 나갔다.

 

집에서 부터 합천으로 명암으로 약 2시간 반 동안이나 걸었다.

 

자갈밭을 걸으며 논둑 밭둑길을 걸으며 생각하고,기도하고 눈으로는 들꽃을 좇으며 걷다보니 시간이

 

그렇게 갔다.

 

 

처음 걷기 시작하자,,왼족 가슴 부근이 저린듯이 아파온다,

 

성도들을 생각하니 그것도 시험에 든 성도를 생각하니,, 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서,,아버지의 마음

 

을 아프게 해 드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지난 주 이후에 바로 화요일,,, 만지마을 부근에서 울 성도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혀 물에 빠

 

졌다. 타이탄 트럭이다.

 

혈액투석을 하는 성도(청년)이 조카를 태우고 백운에 나가다가 그리 되었다..

 

그런데 차가 빠진 장소가 거의 낭떠러지 같은데인데 아래에 물이 적당하게 있었다는 것이다..

 

돌이 솟아 있을 수도 있었고, 물이 많았으면 물에 빠져 질식헤 죽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조카아이만 약간의 타박상을 입고, 서울병원에 가서 진찰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단다.

 

 

그 청년은 울 교회  집사님 아들인데,, 시험에 들어 교회 안나온지 몇주 이상 되었었다.

 

지난 주에도 교회에서 예배를 준비하며 밖을 내다 보니,, 교회는 안중에도 없이 부지런히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뜨였다, 그것을 본 내 마음이 어찌 아프던지,,,

 

더구나 바쁜중에도 병중에도 그는 성경을 한 번 필사하였고, 믿음이 이쁘게 자라가고 있는 청년이었

 

다.

 

 

그 날 서울 갔다 내려 오는 길에 백운에서 병원 다녀 온 그 가족과 만났다.  울 장로님이 차량 봉사하

 

였으니,, 당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참으로 머쓱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의 얼굴을 본 내 첫마디가

 

" 하나님이 살려 주셨네.." 였다.

 

그가 미안한 얼굴이 된다. 잠시 감사기도 드린다....

 

 

차는 완전히 찌부러져 폐차를 하였고,, 조금 전 새 자동차를 사러 가야 한다면서 그 아버지 집사님이

 

오셔서 청년과 장로님이 함께 제천에 나가셨다.

 

 

하나님 아버지의 간섭하심이 놀라울 뿐이다.

 

이번에 기회를 주셨는데,어떻게 처신할지는 두고 봐야 하겠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 택하신자는 그냥 두지 않으신다..

 

순종하면 복을 받는 것이요,, 불순종하면 어려움을 통해서라도 마음을 돌이키신다.

 

자식이 나쁜 길로 가고 있는데 가만히 내버려 둘 부모가 어디 있는가?

 

교회 안 나가도 이렇게 잘 살아요,, 라고 말하는 불신자들은 이 세상까지만 잘 사는 것이다.

 

영원한 하늘나라 비밀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하다가 갖가지 시험으로 아버지를 떠나간 사람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있어야 복이 되는 것이다.

 

친자식을 돌아보시는 그 오래 참으심과 사랑과 용서의 아버지가 계심을 감사해야 한다,

 

이번 일도 아버지의 간섭하심인 줄로 믿는다.

 

우연한 사고가 아니다.

 

얼마나 감사한가!!

 

생명은 털끝하나 안 건드리시고,,차는 보험처리 되고,, 새 차를 주신다.

 

지금 알고 보니,, 450만원을 보험회사에서 받고, 450만원짜리 중고차를 샀다고 한다.

 

아,, 삶과 죽음은 순간이다..

 

죽은 다음에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져갈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지 주님 앞에 내어 놓을 우리의 믿음뿐이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브리서 211장 6절)

 

 

깨닫는게 은혜인데,,,

 

우리 성도님들을 지켜 주시고 깨닫게 하시는 우리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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