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심방

하늘향기내리 2006. 9. 26. 15:08

 

 

 

 

 

 

 

 

오늘 점심을 먹고 세 집 심방을 다녀왔다.

명암의 세 가정,,,

순박하고 사랑스러운 가정들이다.

빈 손으로 갈 수 없어 두 집은 쵸코파이 두 상자씩을 들고 갔다.

새로 서울서 이사 온 집사님 가정은 집들이 선물세트,소나무 십자가,달력,교패,,등등,,,

사실은 지난 주에 새로 나온 집사님 가족을 심방하러 가는 길이었는데,, 우리 성도님들이 보고싶어서 들려서 잠시 이야기 나누고 기도해 드렸다.

한 우 할머니 성도님은 건강이 안 돟으신 편인데, 그래도 자꾸 교회에 가고 싶다고 하신다.

아무것도 몰라도 교회 가는 일이 그렇게 좋을 수 없다고 하신다. 감격,,,

김옥여 성도님 가정은 늘 따뜻한 성품들이어서,맘이 참 편하다.

참기름.들기름 묵은 김치 한 통을 차에 실려 보내신다.소가 먹을 먹이까지,,,ㅎ

목사에게 늘 힘을 주시는 성도님들이다.

마침 집사님이 출타중이셨는데, 남편 성도님만 뵈었다.

집안이 정리되는대로 교회 나오시겠다고 하신다. 감사,,,

선물과 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하고 돌아 왔다.

마침 합천 입구에서 제천 다녀 오시는 집사님을 보게 되었고,점심식사 준비해 드리려고 했는데,,,하며 아쉬워 하신다. 다음날에 해 주세요....

그 집사님은 외국에도 잘 다니셨고, 방이동쪽 수동교회를 섬기다 내려 오셨다고 한다.

난을 치신다고 한다..그림을 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못 보았다.

서울에서 사시던 분들이 명암쪽은 우리 마을보다 더 교통이 안 좋은데,,,적응하시려면 한참 걸리실것이다. 남편 성도님의 건강을 생각하며 겸사 내려와 사시기로 작정하셨다.

흑염소도 치시고,,,웬지 마음이 짠하다...

나그네 인생길이지만,,, 나이가 들어 거처를 옮긴다는 건 대단한 결단이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처음 우리 교회로 나오신 집사님이 목회하는데 얼마나 힘드시냐고 하실 때.. 그냥,,, 위로가 된다.

누구라도 알아준다는 사실이,,, 같은 서울 하늘 아래 그것도 가까운 곳에서 살았던 시절이 있었으므로..

이곳에 내려오시면서,이런 오지마을에 교회가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하셨다고 한다.

새신자 한 병우성도님의 전도를 받아 나오셨는데,,,아무튼 두루 두루 감사할뿐이다.

심방할 수 있는 가정이 많이 생기도록 간절히 기도드린다.

전원주택들이 점점 늘어나고,, 교회를 섬길 기둥과도 같은 일꾼들을 보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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