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10월 첫주일의 기쁜 소식,,,

하늘향기내리 2006. 10. 1. 16:32

 

오늘은 10월의 첫주일입니다..

참으로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예수사랑교회에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 김 권사님,,, 정인이 노함머니께서 오늘은 지팡이에 의지했지만 걸어서 예배당에 오신 날이랍니다.

신경외과에서도 아산병원에서도 손을 쓸수 없으셔서 정신은 말짱하셨지만 거의 온 몸을 혼자서는 조금도 움직이실 수 없는 상태로 이곳에 내려 오신지 6개월만이랍니다.

처음에는 원망과 불평,짜증으로 일관하셨던 투병생활,, 아들 장로님등에 업혀 한의원에 수없이 드나드셔도 효과가 없으셨지요.

반 낙심 상태였지만, 주일은 누구등에 업혀서라도 꼭 지키셨습니다.

투정을 받아드리지 않고 바른소리하며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시라고 말하는 며느리 목사가 야속했을겁니다.

그런 어머니 권사님의 모습이 점점 달라지기 시작하셨습니다. 얼굴이 편안해지시더니 지난 9월은 한달 내내 아침마다  작정하여 기도하시는 모양이었습니다.

아침에 새벽기도 다녀오면 어머니 방 창문을 열어 드리고 변기도 비워드리곤하는데 다소곳이 앉으셔서 기도하시는 모습을 뵐 수 있었습니다. 기적입니다. 일어나시면 약 봉투만 부시럭거리시며 짜증난 난 모습이셨는데,,, 그야말로 기도하는 권사님으로 변화되신겁니다.

정말 그동안 어머니의 그런 모습이 보고싶어 얼마나 간절히 기도해 왔는지 모릅니다.

얼마전에 총회에 가려고 서울 가는 날 아침에도,,"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하는 내게,, "목사 위해서 내가 기도할께..." 이러시는 겁니다. 그런 말은 처음 들었거든요...

기도보다는 사람 의지하고 (병원 의사.약사,, 아들들.. 등등..) 평생,,약을 전적으로 의지하시지만 ,,기도 안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으셨던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런일들을 이루기 위해서 그동안의 아픔과 고통을 주셨나봅니다.

그리고나서 조금씩 보행보조기를 딛고 걷는 연습을 하셨습니다.

어제는 지팡이 딛고 혼자 조금 걸으셨다더니,, 오늘 드디어 작정기도 한 달만에 교회에 걸어 오신겁니다. 권사님 말씀이.."하나님이 힘 주신거 같다..." 하십니다.

오늘 설교시간에도 김 권사님 이야기를 예화로 들면서 우리 성도들에게 기도의 능력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회복되신 몸으로 자식들에게 우리 마을 이웃들에게 전도하시게 될겁니다.

처음 내려 오셨을 때의 모습을 문병와서 보신분들은 기적임을 보게 되었으니까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교회의 환자들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기도하면서 회복되어지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오늘은 '믿음의 파선자'( 딤전 1;18-20 )란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는데, 정말 끝까지 믿음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것, 믿음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신앙생활입니다.

겉모습만 그럴듯한 믿음이 아니라 내면의 진실함과 깨끗함,,하나님 보시기에 칭찬 들을만한 믿음을 소유하기 위해 우리의 결단과 의지력도 더불어 필수라는 것을 깨달은 귀한 주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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