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해방의 기쁨,구원의 기쁨,,

하늘향기내리 2006. 8. 13. 21:33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낮에는 불볕이지만요..가는 세월을 누가 막겠습니까?  입추도 지났으니,,말복도 지났으니..

 

어제 오늘 휴가철 피크인지... 우리 마을 진소천,원소천가에 차량 홍수,사람 홍수였다고 합니다.

주일이어서 성도님들 픽업하러 다녀오신 장로님이 그러시네요..

 

오늘은 지난 주에 약속대로 낮 예배 끝난후에 성도님들 모시고 백운에 나가 자장면과 탕수육을 드시고 오셨습니다.

결석성도 빼고,,목사 빼구,,봉고 한대에 가득 모시고 나갔다 오셨는데 아주 맛나게들 드셨답니다...

 

피서차량이 길을 막아 나중 오실 때는 모정리쪽으로 돌아오셨답니다.

점점 유명세를 톡톡히 치루나 봅니다...

 

지난 번 우리가족이 물에 가서 놀던 8월 초가 제일 여유롭고 깨끗했을 것 같습니다,,아~ 다시 그리워지네요,, 그때 그 순간이,,,ㅎㅎ

 

이번 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내려오지 않을런지요..??

덕동계곡 ,합천 (합수머리). 명암쪽,, 박하사탕 영화촬영지,,, 낚시터,,,,,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요즘 우리 성도님들은 고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홍고추를 따서 면에다 출하를 하는데 값도 센 편이라네요...

올해 고추값이 세답니다.. 긴 장마,, 집중호우로 병든 고추밭이 많아서랍니다. 도시분들 비싼 고추 사 잡수시겠어요..

저희는 두 번 따서 태양초로 말리고 있답니다. 장로님이요,,

 

교회 오시기 전 이른 아침부터,, 고추 세 푸대를 따고 오셨다는 할아버지 집사님이 그렇게 고마울 수 가 없습니다. 저도 언젠가 고추를 따보니 한 푸대 따는데도 허리가 끊어질 듯 하던데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예배 한 시간이 잠 못자는 고문당하는 거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바쁜  와중에 헐레벌떡 옷 갈아입고 뛰어 오시는 집사님이 얼마나 이쁜지요..

다른 집에 품앗이 해 주느라 못 나오신 할머니 집사님,,성도님들도 계십니다.

교회 오시기 싫은 찰라에,, 손님이 오신다는 전화를 받으시고,"이게 웬 떡이냐... 저 못 가겠는데요,,"

성도님도 많치 않은데,,, 오랭이 조랭이,,, 이십니다.

 

날도 더운데,, 농사 지으시느라 고생이 많으신 울 성도님들,,,얼굴만 뵈어도 그저 반갑고 좋습니다.

건강하셔서 올해도 아무 탈 없이 농작물 수확 잘하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울 성도님들 중 다섯 가정이 소를 키우시고요,, 두 가정이 흑염소를 키우십니다. 그러니 예배하면서 기도할 때  외양간의 소들,,흑염소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뺄 수가  없습니다.

 

교회소속,울 삼순이는 출산 예정일이 일주일 정도 남았습니다.

경험이 없는 울 장로님도,은근히 걱정이 되시나봅니다.

기도도 오래했지만요,, 건강한 암송아지 낳게 해 달라구여~~

 

오늘은 광복절을 기억하는 의미로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된 민족,,,

죄의 종노릇 하던 우리들이 출 애굽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해방의 기쁨을 맛보는 주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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