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 골로새서 3;1-4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 빌립보서 3;20 -
* 찬송가 543장
패트릭 오브라이언(1914-2000)은 저명한 역사소설 작가입니다. 1969년 그는 '위대한 정복자, 세상 반
대편' 이라는 소설을 출판했습니다. 이 소설은 나폴레옹 전쟁 동안에 있었던 해상 전투에 관한 것인
데, 후에 영화화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소설이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통찰력을 가지고 해군의 전승과 자연사에 기울인 오브라이언의 세심한 관찰력 때문이었습니다.
"행운의 잭' 이라고 불렸던 오브리 함장이 그의 병사들에게 전투 준비를 시키는 장면은 감동적입니
다. 그는 사병들에게 외칩니다. "영국은 지금 침략의 위협 아래 놓여있다. 비록 우리는 세상 반대편에
떨어져 있지만, 이 배가 우리의 집이고 이 배가 바로 영국이다."
오브리 함장이 시민권을 보는 관점은 지역이 아니라 충성의 대상이 무엇인가에 있었습니다. 이 확신
은 성공적 원리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 식민지인 빌립보에 있는 교회에 다음과 같
이 썼습니다.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빌3;20).
우리가 지금은 세상에서 살고 있을지라도 우리의 영원한 집은 우리가 충성을 바쳐야 하는 바로 그곳
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아야" (골3;2)합니
다.
세상의 슬픔을 건너서 천상의 환희가 있고
세상의 그림자 넘어서자 찬란한 여명이 오네
세상 다툼의 저편에선 달콤한 평화가 끝이 없어라
세상에 땅거미 깔리면 천상에서는 첫 새벽이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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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일에 종사하면서 항상 천국을 생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