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고통당하시는 구주

하늘향기내리 2006. 7. 20. 06:43

 

 

성구: 누가복음 22;39-46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 시편 22;1 -

 

* 찬송가 144장

 

 

 유월절 주간의 목요일 저녁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좋아하시는 기도 장소 중

 

에 하나인 겟세마네 동산에 계셨습니다. 큰 감정적인 고뇌에 빠지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님께 계

 

속 충성할 수 있는 힘을 갖게 기도하라고 훈계하시고, 그들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서 기도하셨

 

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 (눅22;42).

 

 

 

 

 예수님이 옮기기를 간구하셨던 그 "잔"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

 

하여 죽으러 오셨습니다. 그 잔은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으로 하여금 "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

 

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27;46)라고 큰 소리로 울부짖게 만들었던 하나님 아버지로부터의 무서

 

운 단절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산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가 그에게 등을 돌리실 그 때를 예견하고 있었음에 틀림없습니

 

다. 천사가 온 것을 보고 예수님은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곧 단절될 것이라는 절박한 현실이 예수님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우

 

리의 죄를 예수님 자신이 지시고 십자가의 무서운 고독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실

 

을 깨달으셨기 때문에 그렇게 강렬하게 기도하셨고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었던 것입니

 

다(눅22;44).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예수님께서 당신과 나를 위하여 이 고통을 견디어 내셨다는 사실입니다!

 

 

 

 

 

내 자신을 당신께 드립니다

 

영혼과 육체 모두 당신 것입니다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당신께서

 

나를 위해 피를 흘리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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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죽음은

 

당신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척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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