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두라 (Keturah)

 

 

@ 관계성구

 

 

[창25;1-6]

 

아브라함이 후처를 취하였더니 그 이름은 그두라라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암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았고 욕산과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이며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니 다 그두라의 자손이었더라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 모든 소유를 주었고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물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국으로 가게 하였더라

 

 

 

 

@ 배경과 해설

 

 

 그두라라는 이름의 뜻은 "향기", "유향" 이라는 의미이다. 아브라함의 후처로서 아브라함의 말년에 동거한 아내였다. 그두라는 사라만큼 공인을 받은 훌륭한 아내로 평가할 수는 없으나 상당한 능력을 갖추었고 가정의 분위기를 잘 관리했으며 아브라함의 많은 자손에게 재산분배도 지헤롭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여자였다.

 

 

 상속문제로 자손들의 불화가 없었다는 것은 큰 재산을 가진 자녀들에게 드문 일이었다. 더우기 전처와 후처의 소생간에 물질문제로 실랑이가 없었다는 것은 그두라가 자손들을 위해 공정하게 일을 진행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두라는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막과 수아 등 육형제를 앟았는데 그들 중에서 욕산과 미디안은 큰 부족을 이루는 조상이 되었다. 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는데 드단이 앗수르 종족과 르두시 종족과 르움미 종족을 이루게 되어 팔레스타인 동북쪽의 큰 세력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그두라의 아들 중 미디안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를 낳았는데 이들은 팔레스타인 동쪽 미디안 지역의 아라비아 부족의 조상들이 되어 큰 세력을 형성했다. 결국 아브라함의 자손은 이삭이 가나안 땅에 머물고 그의 동생 욕산은 가나안 동북방의 앗수르 지역을 지배했다.

 

 

 

 

@ 교훈

 

 

1, 영적인 은혜와 생활의 지혜를 함께 구하자. 왜냐하면 믿음도 있고 지헤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오직 위로부터 난 지헤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3;17-18)"

 

 

2, 그두라와 같이 남편을 도와 재산분배와 분가에 불화와 분쟁이 없게 하자. 성경에 '마른 떡 한 조각 만 있고는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17;1)' 하였다.

 

 

3,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를 통해 여섯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그들은 오늘날 아랍족을 형성하는 각 민족의 원조가 되었다. 이 중 신정사에 두드러진 인물은 후에 미디안 족속의 조상이 된 넷째 아들 미디안인데 이 족속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다 (2;4-7, 민25;1, 삿6;1-10).

또한 욕산의 아들 스바와 드단 중 스바는 욥 1;1-15에 기록된 대로 욥의 소와 낙타를 약탈하던 스바 족속이며 (욥 6:19) 단은 데마와 부스와 함께 장사하던 사람의 민족을 언급할때 나타나고 있다(렘25;23), 여하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티끌같은 후손에 관한 약속(창13;16, 창17;2-6)을 역사 속에 성취시켰다.

 

 

 

 

@ 묵상성구

 

"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패망하려니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잠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