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인물

골리앗 (Goliath)

하늘향기내리 2006. 6. 28. 14:41

 

 

@ 관계성구

 

[삼상17;4-10]

 

블레셋 사람의 진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 신장은 여섯 규빗 한 뼘이요 머리에는 놋구두를 썼고 몸에는 어린 갑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중수가 오천세겔이며 그 다리에는 놋 경갑을 찼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매었으니 그 창자루는 베틀채같고 창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든 자는 앞서 행하더라 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항오를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 보내라 그가 능히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늬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기어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 배경과 해설

 

 

 골리앗이란 이름의 뜻은 '유랑자', '망명자'라는 의미이다. 골리앗은 가드 사람으로 블레셋 군대의 선봉방 (대장) 이었다. 거인족인 아낙 족속의 후예인듯 하다. 키가 6규빗 한 뼘 (약 290cm) 이나 되는 체구가 장대한 매우 건장한 거인이었다 (삼상17;4-10). 그 머리에 놋투구를 섰고 어린갑을  입었는데 갑옷의 무게가 놋 5천 세겔 (약 196kg) 이었다고 한다. 그가 가졌던 창자루가 베틀채 같다고 하였으며 놋 단창을 겸하여 매는 장사였다.

 

 

 랍비의 전승에 다르면 골리앗은 오르마 (룻1;14) 의 사생아로서,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를 죽였고 이스라엘의 법궤를 탈취한 (삼상4;11) 장본인 이라고 하나 그 근거가 희박하다.

 

 

 블레셋은 사울왕의 통치 후반기 (B.C.1020년) 지중해 연안지역에서 급속히 세력을 확장한 종족으로 골리앗을 앞세우고 이스라엘에 전쟁을 걸었다. 그런데 그 전쟁 방식이 군대를 동원한  전투가 아니라 한 사람을 뽑아 일대 일로 싸워 전쟁의 승부를 판가름 하지는 것이었다. 이때에 이스라엘 중에서는 아무도 대답이나 응수하는 자가 없었다. 때마침 아버지의 심부름차 이스라엘 진영에 있느 형들을 보려고 전쟁터에 왔던 소년 다윗은 이 사실을 목격하고 의분을 갖게 되었다. 할례없는 이방백성이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였다고 사울에게 나아가 골리앗과 싸울 것을 요청하여 허락을 받게 된다.

 

 

 그는 평소와 같이 손에 막대기를 가졌고 매끄러운 돌 다섯 개를 골라 주머니에 넣고 나아가 골리앗을 쳐 이기게 되었다. 골리앗은 자신의 힘과 거대한 체격만을 지나치게 믿고 하나님의 사람 다윗을 가소롭게 여겼으마 결과는 골리앗의 죽음으로 끝났다. 상대방을 업신여기고 깔보는 오만불손한 자의 최후는 항상 비참한 패배로 끝이난다. 블레셋군대의 대장이었다면 장사라는 조건 한 가지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는 지략이나 전술이나 많은 전쟁의 경험을 가진 자였는데 보잘것없이 무너졌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신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힌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이니라(잠16;18).

 

 

 

 골리앗의 아후는 라흐미인데 그 역시 장대하여 그의 창자루는 베틀채 같았다고 한다. 또다시 블레셋 사람과 전쟁할 때에 야레오르김의 아들이며, 야일의 아우 엘하난이 그를 죽였다 (대상 20'5, 삼하21;19).

 

 

 

 

@ 교훈

 

 

1, 블레셋 제1의 용사로 용맹을 날리던 골리앗은 그 당시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결여되어 있던 이스라엘 군대에게는 이 걸어다니는 산과 같은 사나이가 불가항력적인 존재로 여겨졌음에 틀림없다. 골리앗은 오늘날 무력과 권력 및 각종의 힘(경제,문화,사상 등)으로 변장하여 도전해 오는 사단의 세력에 대한 하나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성도들은 외형적인 힘을 과시하는 사단의 세력을 가볍게 여겨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두려워해서도 안된다.

 

 

2, 인간의 힘이나 능력, 재물은 의지할 조건이 못된다. 힘을 믿고 살다가 실패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3, 골리앗은 불신앙의 사람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심판되었다. 하나님 앞에 언제나 겸손하여야 하겠다(잠21;4).

 

"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18;12)"

 

 

4, 오늘날 믿는 자들에게있어 골리앗은 세상 세력을 상징한다 얼핏 보기에 세상 세력은 극복할 수 없으리만치 거대하게 보인다. 그러나 여호와의 이름으로 담대히 나아가는 자 앞에 골리앗은 여지없이 쓰러진다. 성도의 삶에 있어서 골리앗처럼 우뚝 버티고 서있는 모든 어려운 난관들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의 이름을 의지하는 것 뿐이다.

 

 

 

 

@ 묵상성구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삼상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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