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성구
[민25;15-18]
죽임을 당한 미디안 여인의 이름은 고스비니 수르의 딸이라 수르는 미디안 한 종족의 두령이었더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미디안인들을 박해하며 그들을 치라 이는 그들이 궤계로 너희를 박해하되 브올의 일과 미디안 족장의 딸 곧 브올의 일로 염병이 일어난 날에 죽임을 당한 그들의 자매 고스비의 사건으로 너희를 유혹하였음이라
@ 배경과 해설
고스비라는 이름의 뜻은 '사기', '거짓' 이라는 의미이다, 미디안 백성으로 한 종족의 족장인 수르의 딸이었다 (민25;15-18). 즉 고스비는 그 지역의 방백 (두령) 의 딸로 상류층 귀족에 속하였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도 귀여움을 받았으며 그 처신을 신중하게 가져야 할 처녀였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남자 시므이와 쉽게 타락한 것을 보면 미디안 지역의 타락성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성범죄가 일반화되고 개방된 시대였다.
이때는 이스라엘 백성이 싯딤에 장막을 치고 우거할 때인데 모압 여자들이 바알 브올에게 제사하고 음행으로 축제를 대신하는 죄에 빠지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대낮에 목매어 처형하도록 지시한 때였다. 이러한 상황에 살루의 아들이요 이스라엘 시므온 지파의 두령 (인도자) 인 시므리가 미디안 여인 고스비를 데려다가 칠계를 범하자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창을 들고 그들을 따라 들어가서 배를 꿰뚫어 두 사람을 죽임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그치게 하였고 (싯딤에 염병이 발생하였다가 저가 죽으니 염병이 그쳤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경계심을 갖게 하였다.
고스비는 창녀가 아니라 품위있는 방백으로 관료집안의 규수였으나 이렇게 탈선한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성범죄와 도덕적 타락의 유혹은 우리 가까이서 찾아 볼 수 있다. 경건하게 살고 깨끗하게 살자.
@ 교훈
1, 하나님께서 시므리와 고스비를 멸망시킨 것은 그들의 죄악을 도말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죄로부터 보호하시기 위한 2중적 조처였다.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의 순결을 보존하시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신다 (요10;11). 특히 우상숭배의 죄와 성범죄는 세상 끝날까지 경계할 죄목이다 근신하자.
2, 고스비의 범행과 심판이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 자녀를 영적으로 바르게 지도하고 보호하자.
3, 간음이란 범죄에 대해 비느하스가 의분으로 시므리와 고스비를 죽임으로 이스라엘의 재앙은 멈추었고 비느하스 또한 대제사장으로 위임받게 되었다. 이 사건은 공동체 속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작은 선악들이 그 공동체 전체에 끼치는 영향의 정도가 얼마나 막중한지를 보여주며, 그 선악간 모든 일에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과 상급이 필연적으로 뒤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 묵상성구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히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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