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더러운 손

하늘향기내리 2006. 3. 7. 06:14

성구: 로마서 2:12-16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이방인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 로마서 2;14-15 -

* 찬송가 212장

 

 윌리엄 세익스피어 작품의 등장인물 가운데 가장 흥미 있는 인물 중 하나는 멕베드의 부인입니다. 자기 남편이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그녀는 남편을 설득해 군주를 암살케 합니다. 그 피로 물든 과정이 끝나자, 멕베스는 양심의 가책에 빠집니다. 그의 아내는 그의 소심함을 나무라며 그가 범죄를 은폐하도록 돕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멕베스 부인의 처음의 결단은 후회로 바뀝니다. 그녀는 점점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고 자기 손 씻기를 그치지 못합니다. " 이 손은 영영 깨끗해지지 못할 것인가? 라고 묻습니다. 결국 그 죄의식은 멕베스 부인을 자살하도록 만듭니다.

 

 죄의식은 우리가 도덕적 한계를 벗어날 때 우리를 짓누르는 감정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우리 마음에 새겨놓으신 법을 어겼을 때 죄의식으로 느끼도록 되어 있습니다(롬2;14-15). 그러나 우리가 의식적으로 계속 죄를 짓게 되면 우리의 양심은 무디어 집니다.

 

 멕베스 부인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8)는 성경적 원리를 상기시키는 좋은 예입니다. 유혹을 느낄 때 우리는 우리의 양심을 침묵시키려 하기보다 그것을 경청해야 합니다. 저질러 놓고 나서 후회하는 행위는, 그것을 범한 후 그 결과를 안고 사느니 애초에 피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때로는 한발만 더 가면

죄에 빠지게 될 때가 많지만

우리 속에 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면

그것을 이기도록 도와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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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피만이 죄의 얼룩을 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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