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오늘도 위태거와 함께 걸으며

하늘향기내리 2006. 3. 4. 06:29

성구: 시편 23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 여호와가 } 인도하시는도다  - 시편 23;2 -

* 찬송가 434 장

 

 나와 내 강아지 위태거는 이른 아침에 숲 속을 산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위태거는 내가 묵상하거나 기도를 하면서 천천히 걸어가는 동안 앞서서 뛰어갑니다. 나는 어디로 갈지를 알지만 그는 정확히 모릅니다. 나는 오솔길을 따라 가지만 그는 냄새를 맡고 탐색하며 실제 혹은 가상의 다람쥐를 쫓아 숲속으로 뛰어들곤 합니다

 

 위태거가 앞서서 가지만 인도하는 것은 나입니다. 때때로 그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내가 뒤돌아서 집으로 향하든지 혹은 다른 길로 가기라도 하면, 곧 나를 따라 잡기 위해 뛰어오는 그의 발소리와 헐떡이는 숨소리를 듣게 됩니다. 내가 덤불 뒤에 숨으면 그는 나를 마지막으로 본 곳으로 뛰어가서는 나를 추적해 옵니다. 그런 후에 우리는 다시 함께 산책길을 걸어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도 이것과 똑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길을 준비해 두셨기 때문에 그 길을 아십니다. 그러나 때론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가끔 하나님께서 숨어 계신 것 같을 때도 잇습니다. 하나님의 걷는 속도가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빠르지 않을 때도 있고 좀 천천히 가셨으면 하고 바랄 때도 있습니다.

 

 위태거가 나를 계속 뒤돌아보며 확인하는 것처럼 우리도 삶의 중요한 시기에, 처할 때마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의지해야 합니다.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야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내가 위태거와 산책하며 생각했던 것입니다.

 

 

원하시는 대로 나를 인도하소서, 나의 주여

잔잔히 흐르는 물가로

부드러운 푸른 목장으로 나를 인도하소서

당신의 모든 선하심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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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원한다면

가까이 따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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