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가르치기를 배워라

하늘향기내리 2006. 1. 19. 09:20

성구: 욥기 2;1-10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 욥기 1;8 -

* 찬송가 502장

 

 나의 아버지가 눈을 심하게 다쳐서 그 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이야만 했는데, 수술 후 의사와 간호사들이 그가 실명에 대해 너무도 잘 받아들였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의 태도는 정말 예외적이었습니다. 나는 이러한 호된 시련을 지내는 동안 아버지가 불평하는 것을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사고 후 누군가가 "하나님께서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나도록 하실까요? 당신의 아버님이 그 연세에 무엇을 배워야 하지요?" 라고 물었습니다.

 모든 비극이 일어나는 이유가 우리의 뜻과 다르게 하나님께서 호된 경험의 도장에서 우리를 가르치시기 위한 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고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무엇인가는 항상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 아버지는 학생이자 선생님이었습니다.

 실명과 고통을 이겨 나가는 아버지의 모습, 그리고 자신의 건강 문제를 꾸준히 신앙으로 대처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종이었던 욥이 했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의 고통이 극에 달하였을 때, 욥의 아내는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욥2;9)고 그에게 다그칩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10절)라고 대답합니다.

 욥은 자기가 당하는 고통의 이유를 알지 못하였지만, 우리의 삶에서 좋은 일뿐만 아니라 고난을 당하게 하실 수 있는 권한을 지닌 하나님에 대한 그의 확고한 신앙을 확인하였습니다. 고통을 당할 때에,하나님께서 우리가 얻기를 원하는 고통뿐 아니라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가르치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지 생각해 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고통은 나에게 유익이라

내가 주님의 법을 의지하게 되니

내 영혼에 주님의 법이 귀중함은

금은보화와 비기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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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경은 훌륭한 성품을 키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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