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주님 없는 세상

하늘향기내리 2006. 1. 21. 06:49

성구: 마태복음 23;13-23                                                                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요절: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 찬송가 521장                                                                                      - 마태복음 23;23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 믿음에는 사회적 책임이 수반됩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우리들 개인 삶의 주인으로서 뿐 아니라 역사의 주관자로서 통치하신다고 믿는다면, 오로지 "주님 안의 세상"에만 관심을 갖고 "주님 없는 세상"에 대해서 잊어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주님의 통치권을 우리의 개인적 곤경에만 국한시키는 것은 주님의 격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도시로 이사할 때나 누군가와 결혼할 때에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집없는 사람들의 어려움, 태아의 권리문제, 혹은 인종평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는다면 구주 예수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내면의 삶을 가꾸는 것도 그 자체로 중요하긴 하지만, 사회적 문제점에 대한 고뇌가 함께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너무 제한적이고 안일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가 지역사회와 온 세상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상황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기를 원하시는지 생각해야만 합니다.

 반면에 주님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지 않고 사회적 문제점들만을 강조하는 것은 마치 한발로만 춤추는 것과 비슷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에 대한 깊은 헌신없이 어떤 문제에만 깊이 관여한다면, 우리는 정치적인 힘에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신앙심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결정에 있어서 주님의 통치권을 인정하기를 거부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주님 안의 세상" 에 대한 주님의 통치가 "주님 없는 세상"에도 역시 확장된다는 사실을 잊을 때 어떤 변명을 할 수 있겠습니까?

 

 

만일 내가 한 사람을 바로 세울 수 있다면

만일 내가 한 사람을 강해지도록 도울 수 있다면

만일 내가 미소나 노래로 위로 할 수 있다면

주님,어떻게 하는지 제게 보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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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통에 얼마나 민감한지가

우리가 예수님과 얼마나 닮았는지에 대한 하나의 잣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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