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주일 풍경

하늘향기내리 2006. 1. 8. 20:08

 

 

주현절 후 첫번째 주일이다.

 

추운 일기 가운데서도 우리 성도님들 전원 출석하시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전도"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다.

 

또한 윗 한치마을 양집사님께서 김치만두를 빚어 오시고 감자전을 부쳐오셔서 풍성한 점심 식사

 

를 나누었다.

 

어제 저녁 무렵에 양집사님이 전화를 하셔서 '목사님,,제가 점심을 준비하면 안될까요?  내일 제

 

가 김치만두를  빚어 내려 가려는데요,,100개 정도면 되겠지요?" 하신다.

 

미리 말씀해 주셨으면 한 주간 마음이 편했을텐데,, 사실은 어제 시장까지 다 봐 왔는데~~

 

하지만,,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점심 식단에 변동이 있었다. 내가 이미 준비한 장조림,, 마늘 쫑

 

새우 조림,, 과 더불어 집사님은 감자전을 푸짐하게 ,,동치미,,까지 갖고 오시니 제법 상이 그럴듯

 

하다.

 

떡만두국은 내가 미리 준비해 놓은 소머리뼈 고운 국물에다가 끓이니 더욱 맛이 있었다

 

성도님들은 겨우내 목사님 덕분에 몸보신 한다고 좋아하시고,, 추위를 녹이는 사랑에 감사가 넘

 

쳤다.

 

지난 주 대심방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이 더 가까와지고,, 모두의 얼굴에서 평안함이 느껴지

 

는 것 같닸다.

 

언제나 영육간의 풍성한 양식을 공급받는 우리 교회 주일 풍경이다.

 

점심식사 후에 바로 주일 오후 찬양예배로 들어가니,, 포만감으로 조시는 성도님들도 계신다.

 

그렇다고 추운 겨울 밤에 또 나오시랄 수도 없고,, 수요예배도 시간을 오후 다섯시로 당분간 바꾸

 

려고 한다. 한 사람이라도 더 모여 예배해야 하니까,상황에 맞추어 시간을 조절 할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이 시골은 겨울,, 그것도 밤에는 연로하신 성도님들이 계시므로 통행하는 일이 쉽지 않다.

 

오늘도 주님의 성전에 모여 예배할 수 있었으니 감사하고,, 이번 한 주간 받은 은혜로 , 받은 말씀

 

으로 힘을 얻어 승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예수사랑교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예배는요~~~  (0) 2006.02.12
고백  (0) 2006.01.23
대심방  (0) 2006.01.05
대심방,,,  (0) 2006.01.04
대심방 ,,,  (0) 200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