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이야기

친구딸아이 결혼식에,,,

하늘향기내리 2005. 11. 19. 19:53

오늘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친구 딸아이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이 시골사람,,인터콘티넨탈 쪽에서 좀 헤매다 잘 찾아갔습니다.

오랫만에 반가운 동창들도 만나보고,, 서로 그대로구나,, 격려해주며,,,^^*

홀에 하객들이 아마 2천명쯤 모이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같은 홀안에서 영상을 통헤 결혼식 장면을 보아야했으니...

결혼,,, 신성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주례사에 앞서,, 서로에게 쓴 편지를 읽는 모습이 마음에 와 닿더군요.

주례 선생님께서 성경을 인용하여, 하나님께서 아담에게서 취하신 갈빗대로 만드신 여자..

그 여자를 향해 "이는 내 뼈중에 뼈요,, 살중에 살이라~" 한것처럼.. 서로 떼어서는 안될 존재로 부부를 만드셨다는 말을 하면서 이혼을 밥먹듯하는 세태를 꼬집어 말합니다.

또한 동거동락의 의미를 ,, 이제는 같이 누리는 즐거움보다,, 함께 사는것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저는 습관이 되어 설교처럼 생각하고,, 메모하고 싶은 걸 참고,, 머리에 입력을 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서로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서로의 눈을 보며,, 고백한 것 처럼,,,,그 마음 그대로,,, 부부의 인연으로 맺어진 그들 앞에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 열려지기를 기도하는 맘입니다.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

복잡한 서울 도심,,거리구경도 하고 아들아이를 만나서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동서울 터미널에 오니.. 충주가는 버스가 3시 20분이어서,,, 테크노마트에 들려,, 9층인가 "하늘공원"에도 올라가 보구요,,,

 

 

 

 

충주로 마중나온 장로님과 아들,, 셋이서,, 롯데마트도 가고,,

충주시내에서 짜장면을 사먹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오니 바쁘군요.. 마음이,, 내일 추수감사주일,, 준비도 해야하고....

고향인 서울에 다녀왔지만,,그래도 내가 사는 이곳 애련리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더구나... 블로그 친구님들을 만날수 있으니까요...

마음껏 대화하고,, 글 올리고,, 내 세상이 펼쳐지는 박하사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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