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그래도,,,감사해야지,,,

하늘향기내리 2005. 11. 13. 17:08

어제 장을 보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

장굼터에 혼사가 있어서 예식장 가신다고 집사님 몇 분 빠지시고,,

서리태 콩 터는게 밀렸다고,, 결석하시고.. 이래 저래  힘이 안나는 주일이다.

겨우 열손가락 오무렸다 피면 다 셀수 있는 성도님들인데,, 다섯명이나 빠지시면,,어찌합니까?

구약시대에는 안식일 범하면 어떻게 되었는지 아심까??  바로 죽음임다..

블로그 마져 없었다면,, 견디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내마음을 토해낼 수 있는 공간이 있기에 다행이 아니던가??

블로그 친구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으니,, 괜찮아...마음을 다스려본다.

다음주가 추수감사주일,,

그래도,, 성도님들이 지난 주부터 교회 강대상 아래,,햅쌀이며.. 고추며,,팥,,고구마등을 갖다 놓으셨다,

어찌보면,, 연로하신 성도님들의 땀과 한숨의 결실인 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도 들지만..

다음주까지 더 가져다 놓으셔서,, 더욱 풍성한 추수감사절이 될 것이다.

해마다,,반복되는 일이지만.... 농촌의 추수감사주일이 더 의미가 있는것 같다.

 

 

11월은 감사에 대한 설교를 하고 있다.

오늘,, 빌립보서 4장 10-20        자족하며 감사하는 신앙

 

자족의 비결

자족: 자기분수를 아는 겸손한 사람만이 받는 은총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얻게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안에는 모든것이 풍성하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우리가 주님안에 뿌리박은 견고한 신앙인이 되어질 때 자족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진정한 만족은 우리의 소유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소유하기를 원하느냐에 달려있다.

디오게네스에게는 하나의 통이 충분한 것이었지만

알렉산더에게 있어서는 온 세상도 너무나 작은것에 불과했다 (콜튼)

 

자족이 넘치면 감사로 이어진다...

감사가 넘치면,, 향기로운 제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수 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더 감사할 일을 만들어 주신다.

 

스펄전 목사는 말하기를

"별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더니 별빛보다 더 밝은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 햇빛보다 더 밝은 영원한 세계를 주신다"고 하였다.

 

욥의고백,,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우리 성도들은 어떤 환경에서든지 거기에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겸손히 받아드려야한다.

 

대략 이러한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3 대지까지 만들어서,, 얼마나 알아들었을까??

예화는 되도록 쉽게 우리 생활을 통한 이야기로 한다.

 

 

 

(목사 생각)

감사해야지...

환경 바라보면 낙심할 수 밖에 없다.

이 지역에 교회 세워주심을,,

우상숭배자들이 회심하여 하나님 자녀되게 하심을..

이 미련하고 부족한 것을 주의종으로 만들어 주심을,,

 

육의 양식---

말씀을 통해 미쳐 깨닫지 못한것을,,

사랑과 섬김의 도로,,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맛난 음식을 통해)

 

오늘 점심메뉴~

미역국 (마른새우,, 황태포 넣은 시원한 국)

          성도님들과 먹으려고 어젠 미역국 안 먹었음,,,

김치찌게(돼지고기 듬성 썰어 넣은 찌게)

김치,깍두기.총각무김치.

꽈리고추 넣은 멸치 볶음

낙지젓깔,오징어젓깔

오뎅 채썰어 볶음

 

뭐 이 정도다...

정신 못차릴 땐,, 잡채,,사라다.. 소고기 무국,, 이 등장한다.

 

몇분이라도 식성이,, 기호가 다르기에 국이나 찌게 반찬에 신경 많이 쓴다.^^

오늘은 밥을 너무 많이해서,,아니 결석성도가 많아서..

남은 밥,, 장로님과 내 몫이다.

일주일에 한 번 장을보고,, 주일 찌꺼기 음식으로,,  한 주일을 산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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