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가을 서울에서 내려온 자매님과 함께 찍은 사진,,
예수사랑교회 현판이 시골교회답고,, 정겹습니다.^^
1999년
이곳으로 내려온 여름이 지나고,,
그 해 가을쯤 찍은 사진 같습니다.
이 교회 건물이 무너져 새 건물을 세운 것이 2001년 3월이니까요.
폭설로 인해 2001년 신년주일 예배 후 저 교회 건물이 무너졌을때의 당혹함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지금의 아름다운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교회가 다시 세워지기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이곳에도 임했답니다.
올해로 10월 21일이면 예수사랑교회가 창립 만 6년째입니다.
어찌하여 서울사람이 이곳에까지 내려와 목회를 하게 되었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니까...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그 분은 이렇게 일하시더군요,,
신학교 때(기독신학) ,,,, 애련리가 고향인 친구를 만나게 하시고,
그 이전에 제 마음속에 농촌목회에 대한 막연한 꿈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에,,, 신학교 졸업 무렵에
애련리가 고향인 그 친구에게 이곳에 교회를 개척하게 하셨습니다.
그로부터 2년여가 흐르고,
친구목사는 고향 목회를 하면서 여러가지로 힘들어 하며 어려운 중에 기도 했고,
언제부터인지 자연스럽게 저의 부부 마음에 감동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사업을 정리하면서까지 이곳에 오기를 갈망하게 되었고,
강남에서 큰 교회 전도사로 사역하던 저도,,사표를 내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 때가 1999년 8월,
친구 목사님은 다시 송탄으로 옮겨 교회를 개척해 나갔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다시 연합여목 총회 목회연구원에 등록하여
서울을 오르내리며 또다시 2년간 공부를 더하고 나서, 연구원 졸업 후에
목사안수를 받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지나고 보니 주님의 인도하심이 아니면 이 모든일들이 그리도 자연스럽게 진행될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주일은 교회창립주일로 지키며,,조촐한 잔치를 벌일 예정입니다.
음식도 장만하고 떡도 하고,,
하나님게 감사예배 드리며,그동안 교회를 섬겨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겠지요..
그리고,,
그동안 예수사랑교회를 아껴주시며 사랑으로,,,기도로,,, 물질로,,, 동역해 주신 많은 분들께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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