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뒷산 소나무 숲에 올라 가서 바라 본 애련리의 하늘입니다.
벌초를 끝낸 정갈한 무덤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데...
그토록 기다리던 가을은 우리 곁에 왔건만,,,
활 시위를 벗어난 채 달아나는 세월을 붙잡을 수는
없군요....
하지만 눈부신 가을 하늘이 있어, 행복합니다
남은 시간들을 소중하게 잘 써야할 터인데...
지혜로운 자처럼 우리에게 가장 공평한 선물인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야겠지요.
세월을 아껴야 하겠다는 결단을 하면서 하늘을 올려다 보니 수시로 하늘도 구름도 바뀌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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