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을 줄 알았던 7편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새벽 4시에 잠시 기상. 해가 떴나 싶어 창문을 열어보니 해는 벌써 중천에 떴네요... 밝은 날씨지만 아직 살짝 구름낀 날씨...
다시 새벽 6시에 일어나 커튼을 열어봅니다.
파랗다~ 나가자~!!
하고 부부는 눈꼽만 떼고 조식도 포기한채 파란하늘의 스톡홀름을 담기 위하여 아침산책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6시반부터 10시반까지 4시간뿐~!!!
다시 보는 시청사....
아직 오픈 시간이 못되어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아쉬운 마음에 돌아봅니다.
하늘도 하늘이지만 이렇게 파란 바다인줄 모르고 갈 뻔 했잖아요...ㅠㅠ
급하게 다시 와본 감라스탄의 광장도 반짝반짝 빛나고~
아니 이 아침에도 관광객들이...
눈꼽만 뗀 민폐관광객...ㅋㅋ
왕궁앞 에서 기렴사진 한 방 찍고갑니다...
어제도 오고 그제도 왔던 곳인데 새로운 곳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여...
또 추울 줄 알고 있는 옷, 없는 옷 까지 다 껴입고 나왔는데
햇살이 이리 비추니 언제 추웠나 싶네요...
스웨덴 국기의 블루 컬러가 바다 컬러, 하늘 컬러 그런건가보네요...
사랑스러운 스웨덴, 스톡홀름...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집착 아닌 집착을 했는데
지난 6개월간 제 컴퓨터와 노트북의 바탕화면을 채웠던 사진 한장과 똑같은 사진을 찍고 싶었거든요 ㅎㅎㅎ
바로 이사진 ㅋㅋ
배에서 찍은 사진인거 같더라구요.
암튼 새삼 감동하면서~~~ 아 드디어 왔다 가는구나...
징그징글하게 느껴지던 검정색 오리(?)들도 오늘이 이쁘게 줄지어서 헤엄치고...
다른 날들은 풀밭에서 엄청난 응가를 해대며 고개숙이고 먹느라 바빴던 녀석들이거든요...ㅎㅎ
오~~ 이런짓도 할 줄 아는구나 너네들...
파란 바다 바란하늘이 배경이 되니 쫌 이뻐보인다. 너네...ㅎㅎ
작은 펜션같았던 호텔
다음에 오면(?) 여기서 묵자며 찍어왔어요 ㅎㅎㅎ
아 백조도 나타났네요.
바로 여기예요 제 배경화면이었던...ㅎㅎㅎ
만나자 이별이네 우리...ㅋㅋ
저멀리 보이는 기둥은 유르고덴섬에 있는 놀이동산이예요.
우리나라 롯제월드에 있는 자이로드롭 같은...
이런데서 아침을 맞으며 조깅하는 사람들이 엄청 부러웠던 순간...
하지만 늘 이런날이 아니라는 걸 너무 느꼈기에...ㅎㅎ
이런 하늘 그래도 보고 갈 수 있게 해주심에 마지막까지 감사합니다~!!
캠핑카 타고온 쌍둥이 이쁜이들...
이제 돌아갈 시간...
이제 또 이런 여행을 언제 와볼까...엄청난 아쉬움과
이제 곧 정인이와 지웅이를 만난다는 설렘과
이젠 감라스탄이 아닌 삼성동으로 출근해야한다는 무거운 마음이 교차하는...
뭔가 생각이 많은 뒷모습...ㅎㅎ
3일동안 지냈던 호텔도 안녕~
공항으로 가는 기차 타러 갑니다...
표도 끊어야지요...
알란다공항이 작은 공항은 아니지만 핀란드 경우해서 가야하기 때문에 국내선에 가까운 느낌의 2터미널...
이젠 진짜 갈 시간이 되었어요.
50분 날아 헬싱키로 가서 8시간만 가면 한국으로~!!!
여행을 계획했던 봄부터 다녀와서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실감 안나는 기적 같았던 여행.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스톡홀름에서 러시아 상트빼쨰르부르크까지 ㅎㅎㅎ
여행의 처음과 끝까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아이들을 돌봐주심 함마니, 하바지, 고모님께 감사~!!
그리울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박하사탕이 있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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