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정인엄마 인사드립니다.
역사적인 기록을 남겨야 하기에 오랜만에 박하사탕에 들어왔네요.
지난 2월부터 준비한 정인엄/빠의 북유럽 여행기 이름하야 <Scandic Vacation>입니다.
결혼 15주년 1년 앞당겨 결혼하고 처음 배낭매고 떠나보는 부부 여행기입니다.
길다면 긴 8일이라는 시간동안 정인이와 지웅이를 봐주신 외할머니, 할아버지와 고모님께 무한감사드리고
여행의 준비에서부터 시작에서 끝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5년 7월 25일~8월 1일
(핀란드 헬싱키-에스토니아 탈린-스웨덴 스톡홀름)
핀란드의 국적기이고 가장 빨리 유럽으로 갈 수 있는 직항노선인 핀에어를 타고 떠납니다.
인천에서 8시간 45분만에 도착했는데 역시 지구는 둥근가봅니다. 북반구쪽으로는 거리가 가까워 유럽이 이렇게 가깝게 느껴지다니요~
러시아 상공 어디일런지 날개끝의 핀에어 로고가 하늘과 어우러져 예쁘네요~
공항에 내려(동네공항도 아니고 짐 찾고 나오는데 15분도 안걸렸어요 ㅎㅎ)
너무나 탁 트인 시야와 강한 자외선 선명도가 황실히 다른 배경과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에 감탄했습니다~
길쭉 길쭉 뻣은 자작나무도 많이 보이고 휘바휘바 자일리톨의 나라 핀란드이 시작~!!!
시내 호텔에 짐 풀고 나오니 오후 2시
아침 10시 비행기를 탔는데 1시 좀 넘어 도착이라니 마치 국내여행이라도 온 기분이네요...
중앙역입니다. 이번에는 기차이동이 아닌 페리로 이동하기때문에 역에 갈 일은 없었네요~
헬싱키에는 볼 것이 그렇게 많지 않은편인데
가장 유명한것이 아우키템펠리오 암석교회인데 다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암석교회 가는 길에 캄피광장을 지나는데 시끄럽고 복잡한 광장 한쪽에 "캄피채플"이 있는데요,,
숨소리도 다 드릴 것 같은 조용한 이런 공간이라니...
온통 나무로 되어있고 둥근 천장틈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좌석은 2열로 6-7새 의자가 다 입니다.
너무나 아름답네요~~
겉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신기하지요...?
암석교회 가는길~
암석위에서 내려다보았습니다.
올려다 보면 이렇구요,,
그 밑쪽으로 교회가 있습니다.
짜잔~~
예배나 결혼식때는 입장이 안되는데 마침 오픈되어 있는 시간대에 도착하여 편안히 둘러보고
여행의 시작을 이곳에서 기도로 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내 중심인 에스플라나디 공원입니다.
날씨가 좋은 여름밤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이 나와있었어요.
북유럽은 겨울이 길고 해가 떠있는시간이 불과 4-5시간 뿐이라 짧은 이여름의 백야를 즐긴다고 하네요.
북유럽에 왔으니 루돌프 한마리... 먹고가야지요 ㅎㅎ
순록으로 만든 레인디어미트볼을 만찬으로 먹고요(여행중 처음이자 마지막 가장 럭셔리한 식사였답니다..ㅎㅎ)
이것은 그냥 일반 소고기 스테이크~
이것이 레인디어미트볼입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피곤해서인지 많이는 못먹었어요...
여행 첫날부터 여행전 야근으로 인한 피로가 쌓여 피로회복제 먹고 시작합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밤-밤입니다. 해가 안져요 ㅎㅎ
병을 매달고 연주하는 예술가아저씨 연주 담아봤습니다.
첫날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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