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삶

무면허의 설움

하늘향기내리 2010. 3. 17. 15:15
날짜:
2010.03.17 (수)
오늘날씨:
 
행복지수: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오늘 하루는..우울모드 ^^

 

 

오늘은 날씨가 음산하다.해도 안 나고 바람까지 불어선지 기분 역시 꿀꿀하다.^^

예배 후 기분 전환하러 애련리 봄 맞으러 나가고 싶었는데,,,무산되고!!

지구촌 이상기온,,,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는 세상을 살게 되었으니 3월 중순인데//

하우스 안에 고추 모종 포드한 것 햇살이 고루 비추어야 잘 자랄텐데..

날씨 기도도 농촌목회에서는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수요예배에 누가복음 7장~14장까지 통독하였다.

웃한치 이성도님께선 영접기도문을 하도 붙잡고 읽다보니 다 찢어졌다고 하셔서 새 것 한 장 드렸다.그 사모함이 웬 은혜인지~~!!!

영접기도문과 주기도문 사도신경을 매일 수십번 읽으시며 암송하시라고 했다.

 

 

요즘 들어 무면허의 설움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남의 차 얻어 타고 다니는 것도 슬슬 눈치가 보인다...공짜로 타고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운전 못한다고 하면 그럴리가 없다고..비웃음이나 당하고,,,

일단 서울 가면 종횡무진 전철로 버스로 어디든 누비고 다니지만,,,거기까지가 영 깝깝하다,

어디가려면 터미널까지는 가야하는데,백운에만 살아도 직행버스가 있어 다른 사람 신세질 일 없으련만,,흑!!

 

 

글로벌 예수사랑교회 담임 목사 체면이 말이 아니넹,,

세계로 뻗어가는 연합성총회 산하 강원노회장 체면도,,ㅎㅎㅎ

 

 

하여 일주일에 몇번 터미널에 오고가며 차량 봉사하시는 장로님도 짜증날 일이 있게 마련이다

어제 춘천에서 3월교역자 월례회 마치고 점심먹고 바로 근처 옥광산 찜질하고 강대병원 병원심방가고 이삭교회 들러 저녁식사까지 하고 보니 밤이 깊었다.ㅎ장로님께 사전 양해는 구했지만!!

강풍으로 인해 도착시간이 지연되고 약속장소 세번 번복,,,길바닥에서 눈빠지게 기다리신 장로님 화가 머리끝까지,,,아유,, 은혜가 넘치는 날은 사탄의 역사도 넘친다니께,,,

 

 

향기야~~너는 그동안 모하고 살았냐, 어찌하여 남들 다하는 운전도 못 배웠는고,,,!!

무면허$%#@@! 그것은 내 인생 최대의 실수,,,

아직 할 일도 많은데 차 몰고 훨훨 달리며 장로님 눈치??안 보고,,,맘껏 사역하고프구나.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운전 배우기엔 늦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결국 결정은 나의 몫이 아니던가!!

일단 운전면허 책을 사와야하겠다.^^

필기부터 합격하고 학원에 등록하여 만학의 꿈??을 이루어 봐~~!!!!?????

인생은 60부터 라는 말이 헛소리는 아니렸다.

 

 

웃자 웃자....

마음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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