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정인

우리들은 1학년...

하늘향기내리 2010. 3. 3. 18:12

 

 

안녕하세요~ 정인맘입니다.

어제 정인이 입학식이 있었는데

애련리 향기 기자님이 오시어

사진 많이 찍고 가셔서

따로 안올리려다...

소식이 없으시기에~

걍 올려 볼까 합니다... ㅎㅎ

할머니 디카에도 이뿐 사진이 많을낀데~~

 

드디어 입학입니다... ^^

입학식전에 학교 앞에서 할머니 만나서 학교로 들어갔습니다.

발은 꼭 발레하는 발이어야한다며... ㅋㅋ

 

실내화 신어야 한대서 신발주머니만 달랑 들고 왔는데

가방까지 셋트로 메고 온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선사초등학교의 교훈,,, 괜찮네여~~ ㅎ

그렇게만 자라다오~~~~~ ^^

 

입학식 전 교실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먼저 만났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은 화장도 진하고 귀걸이도 요란한데

우리 선생님은 수수하고 인상도 좋으시다며

할머니가 좋아라 하십니다... ㅋ

정인이가 1년동안 지낼 교실입니다~~ ^^

 

 

입학식을 위해 강당으로 이동합니다~

할머니의 카메라를 보자 활짝~ 웃어주는 정인...

할머니 디카에 이뿐 사진이 찍혔을거 같은데용~

 

정말 충격적인 것은...!!!

강당으로 들어가며 키대로 줄섰는데

여자 열 다섯명중에... 앞에서 세번째라는 것입니다... 어찌하여...  ㅜㅠ

정인맘은 1학년때 전교생중에서 머리하나는 컸었어서

다른엄마들이 수근대고 웅성거릴정도였거덩요~

물론 그 땐 그게 무지하게 스트레스였었는데

우리 딸은 그럴 염려는 없으니 감사할 일이긴한데~ ㅎ

 

다시 교실로 돌아와 단체사진입니다...

정인아빠 디카가 좋아보이긴 했는지

선생님이 학부형이시냐며 특별히 부탁하셔서 사진기사노릇 했다지요...

누구 아빠냐니까 대답도 못하고 쑥쓰러워하는 정인아빠대신

할머니가 뒤에서 "원정인"이요~~~" 하고 소리 지르셨다지요~ ㅋㅋ

그리하야 원정인 이름 석자를 알리게 되었습니다.. ㅋ

 

금새 친해진 친구 짝꿍 민주와 함께...

정인이는 친구도 잘 사귀어용~~

 

입학식을 마치고 포토 타임~~

 

여기서부턴 아빠사진입니다...

늦에 오셔서 별로 못찍으셨쎼요~

막 뿌옇고~ 흔들리고~

이런사진 올린거 알면 뭐라할텐데~ ㅋㅋ

 

 

볼이 터질라 합니다... ㅎㅎ

 

열중쉬엇~하고...

이때부터 다리가 아팠나보네여... ㅎ

오죽하면 끝나고 병원까지 끌고댕겼더니

빨리 집에가서 누워서 쉬자하데요...

웬만해선 쉬자는 얘기 안하시는 분인데요...ㅋ

 

이건 아빠가 찍은 단체 사진 중 하나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찍었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실에서 한 방~

이거 사진 찍는다고 가정통신문 놓고 와서

실컷 사진찍고 놀다가 차 안에서 급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시 찾아가니 선생님이 웃으시고~

이리하여 원정인 이름 석자 또 선생님께 찍히고 말았습니다... ㅋ

입학 첫날부터 선생님이 너무 기억하시겠죠? ㅋㅋ

 

학교 앞...

선사초등학교는 모두 7개의 건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학년별로 건물이 다 다르고요...

운동장이 크지 않아도 실내 체육관 겸 강당도 있고~

있을건 다 있더라고요~~~ 

 

 

 

정인 독사진 코~너~~

아빠가 어찌나 저기다 세워놓고 여러 포즈를 요구하는지

뒤사람은 신경도 안쓰고... 이기적인 부모의 전형이랄까요~ ㅋㅋ

날도 추운데 너무 멋내고 델꼬 와선 춥다고 덜덜 떨기에

엄마 목도리를 둘러주니 안정을 찾은 정인... ^^

모델로서 손색이 없습니다요~

 

 

 

 

그리고

산부인과에서 정인이가 찍어준

출산 전 엄마의 마지막 사진... 만삭사진(?)이랄까요~ ㅋ

출산 일주일 남겨둔 정인맘의 마음은...??? ㅎㅎ

 

정인이도 찍어주세용~~

병원 사람 없어 망정이지

정인이 디카들고 여기저기 사진찍고~ 촬영에 몹시 분주했답니다... 

 

그래~ 그렇게 좀 얌전하란말이다.. ㅋ

 

병원서 가정통신문을 읽다보니

방과후 원어민 영어교실이 선착순이라길래 미친듯이 다시 학교로 가서~

상담 신청하고 운동장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 저도 이거 극성엄마가 되는것일까요? ㅎㅎ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서도 혼자 신난 정인~

 

 

결국 방과후 원어민 영어교실은 무사히 등록하고~ ^ ^

이제 의젓하게 학교 다닐 정인이의 모습을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잘 할 수 있지? 정인아~~??

선생님 말씀~ 고모 말씀 잘 듣고... ^^

 

그리고

다음주 3월 10일(수요일) 7시반 입원~

9시 수술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2.85kg정도에 36주 사이즈 정도 된다 하네요...

3월 10일 새벽같이 나서야하는데

정인맘은 9일 밤까지 빡씨게 일해야 하고요~

할머니는 수요일 오후에 오셔서 병원서 몇 일 계실거 같으네요...

암튼 생각 나실 때 기도 부탁드립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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