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노회

영혼의 빛(3월 강원노회 월례회)

하늘향기내리 2009. 3. 10. 16:43

 

 

영혼의 빛

"오팔" 이라는 보석은 교감의 보석이라고도 불린다.

오팔은 그냥 볼 때는 아무런 빛도

아름다움도 발산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의 손에 잠깐 쥐었다 펴면

놀랄 만큼 아름다운 무지개 빛 광채를 발산한다.

단지 사람의 손의 온기만 전해지면

아름다움을 발산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영혼도 아마 오팔이란 보석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정욕대로 살아가던 영혼이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의 희생을 깨닫게 되면서

영혼의 모습이 조금씩 변해가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비로서 우리의 영혼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모되어 가고

영롱한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죄로 인해 찌들어 시커멓게 물들어 있던 영혼이

주님의 사랑으로 변해 간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생활 구석구석을 성찰하며

하나님의 손길에 나의 영혼을 내어 맡기자.

토기장이신 하나님께서

진흙과 같은 우리의 영혼을 놀랍게 빚어 가실 것이다.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빚어지는 만큼

빛의 열매로 풍성히 맺게 될것이다.

 

 

오늘은 " 영혼의 빛" 이 글을 읽으면서 왜 이리 부끄러워지는지,,,

그래도 난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기도 하는데 실수하는 때가 있다.

입으로는 그럴듯하게 말하지만 행동으로 보이지 못할때도 있다.

그럴때마다 아이쿠,,,"제가 죄인입니다.."를 연발하고 ,,,,

그래서 겸손해지기도 하니,,,다행이기도하지만,, 한심하다.

오늘 노회 월례회 예배를 드리면서 매끄럽지 않은 진행을 하고 말았다.

감정이 앞서서,,,노회를 떠나는 목사님을 곱게 보내드리지 못한 것 같다.

이미 총회에 탈퇴서를 낸지라 노회원들 앞에서 인사말을 하게 한다는 것도 우습고 나중에 2부 끝나고 하시라고 했는데,,, 그냥 식사도 않고 휭~~

올들어 네분의 목사님이 여러가지 이유로 떠나다보니,,내 신경은 팽팽하게....건드리면 터질것만 같다.

그래서 좀 과격하게? 기도를 하고 말았는데,,, 떠나는 사람에겐 상처가 되었나보다.

너무도 믿었기에,,, 사랑했기에 ..,의지했기에...그 상실감,허탈감은 말할수가 없다.

하나님 편에서 보면 모으는 것도 헤치는 것도 주님 선교사업이시니,,,무어라 말할수 없으나,,헤어짐이란 사람 생각엔 늘 상처고 아픔이다.

노회장 남은 임기 6개월,,,,피가 마르는 느낌이 든다.

왜 하필 내가 노회장일때 이런사건들이 줄줄히,,,있는겔까?

상심하고 있는데,,,,

그래도 강도사님들이 전화를 걸어와 위로해준다,

노회장님~힘내세요,,,우리가 있잖아요, 열심히 뒤에서 도와드릴게요...

잃은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는 법...

고맙기가 그지없다,

오늘의 일도,, 시간이 흐르면 왜 그랬을까?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고,,아픔도 치유될 것이고,,,다 잘 될 것이다...

나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면 용서를 구하며,,,

 

더이상 아파하지 말자.

나자신의 부족함과 미련함이 그대로 드러나보이는 오늘 하루지만

 회개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서 내 영혼을 새롭게 빚으시고 만들어 가실테니까~~

 

 

 

 웃음 속에 슬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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