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책자중에서
* 성구
- 에스더 1;1-5, 9-12
1] 이 일은 아하수에로왕 때에 된 것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 구스까지 일백 이십 칠도를 치리하는 왕이라
2] 당시에 아하수에로왕이 수산궁에서 즉위하고
3] 위에 있은지 삼년에 그 모든 방백과 신복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바사와 메대의 장수와 각 도의 귀족과 방백들이 다 왕 앞에 있는지라
4] 왕이 여러 날 곧 일백 팔십일 동안에 그 영화로운 나라에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
5] 이 날이 다하매 왕이 또 도성 수산 대소 인민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일 동안 잔치를 베풀쌔
9] 왕후 와스디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부녀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10] 제 칠일에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어전 내시 무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 일곱 사람을 명하여
11]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면류관을 정제하고 왕의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방백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 좋음이라
12] 그러나 왕후 와스디가 내시의 전하는 왕명을 좇아 오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중심이 불붙는듯하더라
* 요절
- 시편 8;5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 찬송가
- 찬송가 518장
미국의 가수 아레사 프랭클린은 1967년에 히트곡 [존중]으로 가요 순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노래는 민권운동가들과 존중받기를 원햇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
는 성가가 되었습니다.
아레사의 히트곡이 있기 훨씬 오래 전 와스디 왕비는 그녀가 해석한 [존중]으로 페르시아의 가요 순위 정상에 올랐습니다. 에스더서는 아하수에로 왕이 큰 잔치를 베푸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왕은 자기의 재산과 권력을 보여줌과 더불어 왕비의 아름다움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와스디 왕비에게 자기와 자기 손님들 앞으로 나오도록 명
령했습니다.
왕비가 이에 순종한다면 왕이 그녀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무례를 범하도록 허락하는 것이었고, 만약 그녀가 거절한다면 자신의 생명을 잃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것이었습니
다. 왕비는 거절했습니다. 대단한 용기였습니다! 와스디 왕비는 자신의 인격이 하나의 소유물에 불과하게 되게끔 타협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존중받고자 하는 그녀의 열
망이 그녀를 추방당하게 한 것입니다. 와스디 왕비가 주님을 두려워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용기는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에게 주신 존엄성을 그녀가 이해했
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기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쓰우셔서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셨습니다" (시8;5).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우리 자신과
서로 서로를 명예와 존귀와 존경으로 대합시다.
사람의 더할 수 없는 영광은 이것이니
하나님이 당신의 귀한 형상을 우리에게 찍으셨다네
다른 어떤 피조물도 이 선물을 받지 못하고
살아 있는 어떤 것도 사람과 비교될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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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가장 까다로운 사람들조차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