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마을의 겨울
오늘 아침도 영하 15도라며 우리 장로님 외양간에 추워서 나가기 싫다고 하셨다.ㅎ
두 주째 맹추위다.
집안에만 있으면 난로 덕에 추운줄도 모르지만.
벌써 2008년도 2월 첫 날이다.
성경 읽다가 바람 쐬러 집주위를 돌며 몇 컷 찍는다.
운동 부족인지 몸이 무겁다..ㅋ
권사님도 장로님도 노인회관에 놀러 가시고,,향기내리 혼자 놀기~~!!
야생화들이 있던 자리를 바라보니 하시라도 빨리 만나고 싶다.
울 옆집 빨강 지붕,, 전봇대 앞 리장님댁 외양간엔 암소가 다섯마리,,
노연동 할아버지 낡은 집이 어느새 부서지고,,,집터만 남았다. 아들이 새로 집을 짓는다던데,,
두리와 가을이...처녀 총각이다...ㅎ
가을아씨 눈이 쬐꼬만게 매력이다.이제 강아지 티를 벗어간다.
느티나무에도 머잖아 물 오르겠지?
마을의 버팀목인 교회,,^^
구정 전에 한 번 내려 온다던 친구 시모님이 입원 중이라서 당분간 못내려온단다,웬지 슬쓸하다.
기냥,,,ㅎㅎ 주인 없는 자전거, 말,유모차,자동차,썰매,,,보고싶은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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