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인물

드루실라 (Drusilla)

하늘향기내리 2007. 10. 11. 09:47

 

 

@ 관 계 성 구

 

[행24;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 배경과 해설

 

 드루실라라는 이름의 뜻은 '이슬이 내림', '이슬에 젖다'라는 의미이다. 유대왕 헤롯 아그립바 1세의 막내 딸로 아름다운 여자였다.

 

 고메키네 왕자인 에피파네스와 약혼하였다가 그가 유대교를 신봉치 않는다고 파혼하고, 아메섹 왕 아시수스에게 출가했다가 벨릭스가

 

유대를 통치하매 아시수스를 버리고 유대 총독 벨리스와 눈이 맞아 불법적으로 재혼하였다. 즉 부도덕하여 성적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여

 

자였고 유대인이면서 율법을 저버린 점을 볼 때 불신앙적이었다. 아울러 바울이 벨릭스에게 재판 받기 위하여 왔을 때 남편과 함께 바울

 

의 설교를 듣다가 가책과 두려움을 느껴 중도에서 가로막았다.(행24;24). 바울의 설교를 듣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막은 점으로

 

보아 마음이 완악하였던 것 같다.

 

 그는 A.D. 79년 이탈리아의 베스비어스 화산 폭발 때 죽었다고 한다.

 

 

 

@ 교 훈

 

1] 드루실라는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릴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정욕의 노예가 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경멸

 

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는 이 세상의 빛과 소금된 성도들이 세상적 정욕에 빠지는 것을 강하게 경고해 주며, 성도들이 빛을 발하

 

지 못할 때 도리어 사람들의 발 아래 밟히는 처참한 신세가 되고 만다는 사실을 잘 암시해 준다(마5;13-14).

 

 

2] 드루실라는 바울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놓친 어리석은 사람이다. 우리도 기회있을 때 회개하고 말씀

 

을 온전히 받자.

"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28;13)"

 

 

3] 유대교의 엄격한 율법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드루실라의 도적적 실패는 인간의 도덕적 한계를 분명히 보여준다.

 

 

4] 자신의 마음이 황폐하고 죽어 있으면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자신과 만나는 사람들까지도 황폐케 한다. 총독의 아내라는 위치에 있는

 

 드루실라가 만약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새사람이 됐다면 많은 사람들이 큰 유익을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많은 사람을 무덤 속으

 

로 던져넣고 말았다. 소금의 맛을 잃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주변을 부패시킨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위해서 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사람

 

들을 위해서 세상의 빛과소금의 역할을 잃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할 것이다(마5'13-16).

 

 

5] 드루실라는 헤롯 아그립바 1세의 막내딸로서 원래 아메섹의 왕 아시수스의 아내였다. 그러나 벨릭스가 그녀의 미모에 매혹당하여 유

 

괴해 냄으로써 그녀는 벨릭스의 세 번째 처가 되었던 것이다. 유대인 출신이었던 드루실라는 그 당시 기독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종종 그 남편에게도 기독교를 소개하였던 듯하다. 따라서 그녀가 위대한 복음 증거자였던 바울의 설교를 듣고자 한 것은 당연한 이치였을

 

것이다.

 

 

 

@ 묵 상 성 구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요3;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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