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인물

드보라 (Deborah) 2

하늘향기내리 2007. 10. 20. 08:53

 

 

@ 관 계 성 구

 

[창35;8]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으매 그를 벧엘 아래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 불렀더라

 

 

 

@ 배경과 해설

 

 드보라라는 이름의 뜻은 '', '꿀벌'이라는 의미이다. 지금 이야기하는 드보라는 여사사 드보라가 아니라 라반의 딸 리브가가 이삭과 결혼할 때 따라온 유모 드보라이다(창24;59).

 

 드보라는 이삭에 가문에 들어온 아람 여자이며 단순한 유모이상의 가족으로 인정받을 만큼 충성되고 성실한 여자였다. 몇 년 시한부로 유모 생활을 한 것이 아니라 리브가를 양육할 때부터 라반의 가정을 거쳐 이삭의 가문에 이르기까지 두 가정의 인척이나 가족같이 합류된 가족을 돌보는 어머니와 같았다.

 

 그러므로 그를 부르는 가장 좋은 호칭이 젊어서나 늙어서나 유모였다. 리브가를 양육한 유모요, 에서와 야곱의 양육을 도운 유모요, 나중에는 야곱의 열 두 아들과 딸 디나까지 모든 양육을 보살핀 유모였다. 즉 3대에 걸쳐 헌신적 봉사를 한 이삭 가문의 유모이다. 유모는 종과는 달랐지만 주인과 친분이 생기고 서로 신뢰의 대상이 되었다. 평생 그 집을 떠나지 않고 그 가정의 자손 몇대를 거치면서 유모와 양모와 어머니 역할을 담당하였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야곱을 따라 귀국 도중에 1백 55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자 벧엘 상수리나무 아래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 불러 기념했는데 이는 "곡하는 나무"라는 뜻으로 야곱이 드보라를 잊지 못하는 표가 됐다(창35;8).

 

 

@ 교 훈

 

1] 사람을 사로접는 방법은 법이나 돈이 아니라 사랑의 힘인 것이다.

 

2] 충성과 헌신된 봉사는 혈통과 가족의 조건을 뛰어 넘는 더 좋은 가족의 인연이 된다(벧전4;10-11).

 

3] 드보라는 밧단아람에서부터 리브가를 따라 헤브론 이삭의 집으로 왔다.(창24;59). 그런데 그녀가 노년에 야곱과 함께 있게 된 동기는 아마 리브가의 아들과 손자들을 보살피도록 야곱에게 보냈었거나 야곱이 모친 사후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그녀를 데리고 왔던  것같다.

그녀가 죽으매 그를 벧엘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 불렀다. 드보라의 죽음은 야곱으로 하여금 더욱 모친 리브가의 죽음을 회상케 했다. 따라서 야곱과 그 집안이 어찌나 그녀의 죽음을 슬퍼했던지 사람들이 그 죽음에 깊은 경의와 애도를 표하면서 영구히 그녀를 기념하기 위해 그녀의 무덤에 붙인 명칭이다.

 

 

 

@ 묵 상 성 구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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