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인물

디모데 (Timothy)

하늘향기내리 2007. 10. 24. 22:12

 

 

@ 관 계 성 구

 

[행16;1-2]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모친은 믿는 유대 여자요 부친은 헬라인이라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 배경과 해설

 

 디모데라는 이름의 뜻은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자", 또는 "하나님을 공경함" 이라는 의미이다. 디모데의 모친은 유니게이며 외조모는 로이스요, 부친은 헬라인으로 디모데는 어릴 때부터 경건한 어머니와 할머니로부터 신앙교육을 받고 자라났다 (행16;1-2).

 

 경건하고 전통있는 신앙적 가정에서 성장하여 신실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었고, 인정이 많은 성품으로 고향 루스드라에서 좋은 평판을 들었으며, 바울의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딤전5;23, 딤후1;4). 바울이 계속해서 격려 편지를 보낸 점으로 보아 성격이 내성적이고 병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바울에게서 할례를 받고 그의 영적 아들이요 동역자가 되어(행16;12), 바울과 함께 전도여행을 하였고, 고린도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였다 (고후 1;19). 후에 바울에 의해 데살로니가교회와 고린도교회에 파송되었었고, 바울의 후임으로 에베소교회에서 사역자 (감독직분) 로 봉사하였다 (딤전1;3).

그리고 한 때 바울과 함께 로마 감옥에 투옥되었다. 전승에 의하면 후에도 계속 복음을 전하다가 도미티아누스 박해 때 (A>D 91-96년)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내성적 성격과 육체적 허약에도 불구하고 디모데는 주님을 향한 변치 않는 사랑으로 바울과 함께 이방지역에 복음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순교하기까지 신앙적 절개를 지킨 경건하고 모범적 신앙의 인물이다.

 

 

 

@ 교 훈

 

1] 디모데의 경건한 신앙은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를 통하여 거짓이 없는 철저한 신앙교육에서 비롯된 것으로(딤후1;5) 신앙교육 부재의 오늘날 기독교인 가정에 훌륭한 귀감이 된다.

 

2] 디모데가 자신의 내성적 성격과 병약한 육체에도 불구하고 복음사역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도우심과 동역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 그리고 기도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면 인간의 연약함을 들어 오히려 자신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신다는 사실과 복음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서로 기도하고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동역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3] 로마의 옥중에서 바울은 젊은 디모데에게 많은 권고와 부탁을 하였다. 디모데는 학식이 많거나, 돈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은 아니었으나 하나님께 인정받은 충실한 일꾼이었다. 바울은 디모데를 영적 아들이요, 동역자요, 제자로 삼아 복음사역에 이바지하게 하였다. 바울이 디모데를 제자로 삼은 것처럼 우리도 제자 삼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 예수님이 지상 최후의 명령을 따라 우리가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주님이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할 사명이 있다 (마28;19-20).

 

( 바울이 디모데를 영적인 아들로 여기고 사랑하였던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복음 전파의 사업은 사랑으로 후세대를 양성할 때만이 가능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참다운 목회자 양성의 의미는 크다 하겠다).

 

4] 디모데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장래에 대한 꿈과 소망이 많은 사람이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딤전6;12)고 격려했다.

디모데는 선한 싸움을 위해 부름받은 사람이다. 나는 어떤 꿈과 소망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목적을 위해 사는 사람인가 이 시간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겠다. 하나님이 옳다고 인정하는 성도가 되자.

 

5] 디모데는 바울의 후임으로 에베소교회에서 감독직분으로 사역하였다. 우리도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 (마24;45).

 

6] 우리 자신이 보기에 우리가 무지하고 무능하여 주의 일을 하는데 부족하다고 생각되더라도 주께서 쓰시고자 하시면 우리의 연약함을 인하여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고전1;27). 그러나 바울이 디모데에게 훈계했던 것처럼 연소함이 우리 행실의 방패가 되지 못하며 또한 무지가 범죄의 핑게가 되지 못한다. 우리는 연륜에 맞는 믿음을 가지고 말과 행실에 조심해야한다 (엡5;15).

 

 

 

@ 묵 상 성 구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롬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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