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아름다워라 1973년 이른 가을 덕수궁에서 찍은 사진 연애시절 누가 우리의 젊음을 되돌려 줄 수 있으리요.. 그 당시에는 사진을 찍으려면 일삼아 고궁을 찾곤 하였다. 새로 맞춘 회색 빛 원피스는 미니 스커트, 이대 앞 살 적에 동네 언니 양장점에서 맞춘 옷이다. 그대가 사 준 비제바노 구두와 핸드백엔 사랑이 실.. 신앙시 들꽃시 2005.06.29
승자와 패자 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패자는 실수했을 때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말한다. 승자는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패자는 이기는 것도 은근히 염려한다. 승자는 구름 위의 태양을 보고 패자는 구름 속의 비를 본다.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 패자는 눈이 녹.. 생각의 전환 2005.06.29
남편은 이장님 올해 남편이 애련2리 이장이 되었다. 시골은 텃세라고 할까 낯가림이 심한 곳이어서 서울 사람이 정착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어쩐다고 마을 어르신들의 지지로 거의 만장일치로 당선? 되었다. 가구수로는 이십호가 웃도는 작은 규모지만 세군데에서 옹기종기 모여 산다 박하사.. 가족이야기 200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