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함마니와 정인이의 하루,, 정인이의 하루,,, 매일 오전 9시 30분에 집을 나서 어린이집 차를 타고 등원,,, 저녁 6시 30분에 집으로 온다. 애련리로 다시 내려와 살며 어린이집 다닌지가 한 달 정도 된 것 같다. 한번도 가기 싫다고 투정 부리지 않고 의례,, 아침이면,, "시간된나봐 ,,,준비해야지이~~ " 하면서 서둔다, 서울에 있을 땐 .. 외손녀 정인 2006.04.26
그가 나를 인도하신다 그가 나를 인도하신다 <작자 미상: 시편 23편과 관련하여>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신다구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날 잘 아시는 주님은 때때로 그의 온유하심 가운데 음침한 골짜기로, 험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태양의 따사로움과 밝음이 없는 곳에서, 낮을 지나 밤의 암울함 속에서 나는 종종 .. 좋은 시와 글 2005.11.01
소나무 숲에서 바라 본 가을 하늘 오늘 뒷산 소나무 숲에 올라 가서 바라 본 애련리의 하늘입니다. 벌초를 끝낸 정갈한 무덤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데... 그토록 기다리던 가을은 우리 곁에 왔건만,,, 활 시위를 벗어난 채 달아나는 세월을 붙잡을 수는 없군요.... 하지만 눈부신 가을 하늘이 있어, 행복합니다 남은 시간들을 소중.. 한치마을(애련리) 2005.09.08
형제들 한자리에 모인 날 어제 큰언니 고희를 축하하기 위해 형제들이 모였다. 미국 샌디에고에 계신 큰 오빠내외만 빠지고 4남매가 한자리에... 5남매 중에 오빠 둘,언니 둘 그리고 막내인 나. 어쩌면 세월이 그리도 빠른건지.. 즐거운 날이라고 해야 하나? 대화중에 퇴직한 얘기, 치매걸린 사촌 올케 얘기를 하면서,, 잠시 어두.. 가족이야기 2005.08.28
정인 모녀 26년전쯤 사진일까~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고궁 아니면 남산이었을 것이다. 정인이 나이와 같은 정인엄마의 모습... 너무 똑같아서 웃음이 난다. 머리숱 없는것까지.... 스물아홉의 젊은 엄마인 나. 분홍원피스의 어린이가 스물 아홉되었고... 세월은 어찌 그리 빠른것인지!!! 아들아.. 가족이야기 2005.08.08
살아야 할 이유(하늘향기내리) 그저 제 멋대로 피었다가 지는 꽃이길 바랬습니다. 그래도 한번은 눈길이라도 받는 들꽃이고 싶었습니다. 세상에서 아무에게도 관심을 끌지 못하고 생명이 주어지고, 사라지는 것들... 잡초처럼 피어 난 강아지 풀이라도 그 모습에서 겸손함을 배웁니다. 못난 사람도. 병든 사람도. 장애가 있는 사람도.. 신앙시 들꽃시 2005.07.22
간증거리가 있는 삶 나이가 들어 갈 수록 사람 사귀는 일이 쉽지가 않다. 그래서 나이 들어 찾게 되는 것은 고향 친구나 학교 동창들 , 그리고 아이들 키우면서 알게 된 애들 친구 엄마들이다. 그들은 추억속의 인물들 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기에 세월이 흐른 다음에 만나도, 잠깐 서먹할 뿐 이내 그 시절 그 사람이 되.. 친구들 이야기 2005.07.06
세월을 아낍시다. 2005년 한 해도 반동강이 나려고 합니다. 정말 세월은 빨리 흘러가고 있습니다. 되돌이킬 수 없는 것 네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입에서 나간 말. 활시위를 벗어난 화살. 흘러간 시간. 놓쳐 버린 기회. 희랍의 어느 옛 도시 중앙에 우뚝 선 동상이 있습니다. 조각가 뤼지푸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하는.. 하나님 사랑 200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