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생명의 신비,, 겨우내 상자속에서 뒹굴던 고구마 하나의 변신은 무죄!! 자기몸을 바쳐,,생명의 끈을 이어갑니다. 자기몸의 양분을 남김없이 바쳐서 고운 줄기와 잎을 푸르게 만들어갑니다. 살기 위해 저리도 잔뿌리를 수염처럼 길게 내립니다.. 그리고 고구마 눈마다 파아란 싹이 나옵니다. 우리 인생.... 가족이야기 2006.01.31
동토에 핀,,,그 어여쁨이여,,마늘! 생명은 신비다.. 만물이 얼어붙는 엄동설한에 얇은 비닐을 지붕삼아 지난 늦가을 심은 마늘씨가 저리도 파랗게 자라나고 있었다. 텃밭 가징자리에 있는 비닐을 살짝 들추고 보니,, 이토록 고운 색상의 마늘 대가 어서 봄이 와서 비닐 지붕이 벗겨지기 바라면서 기지개를 필듯한 모습이었다. 와~ 인고의.. 일상의삶 2006.01.09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는 주목.. 얼마전부터 주목에 빨간 것이 매달려 열매인가 꽃인가 싶었는데 ,, 바로 씨였다. 신기하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의 생명은 100세를 넘기 쉽지않은데 비해 이스라엘 땅에도 에수님 당시의 2000년 넘은 감람나무가 있었다.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공평한 진리는 .. 나무와 꽃 2005.09.22
지독한 짝사랑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햇수로 7년되는 시골생활에서 처음으로 맛보게 된 즐거운 일상의 여유로움이 샘물처럼 솟아난다. 길을 걷다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면, 생명있는 꽃들이~ 열매들이~ 나에게 말을 건다. 아주 작은것들에 대한 관심은 사랑이고.. 그분의 마음을.. 나무와 꽃 2005.08.17
유대광야(이스라엘) 베드윈 목동 광야의 양떼들 광야의 길 풀없는 광야 광야의 돌짝밭 광야에 핀 꽃 유대광야를 지나면서 우리 인생의길도 그러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비가 잘 오지 않는 지역에서도 꽃은 피어나고,풀이 자란다는 사실이다. 적게 내린 비를 저장하는 땅이 있는가 하면(방향에 따라) 강렬한 태양에 물.. 성지순례 2005.08.02
돗나물의 변신 작년에 마당에 깔려 있는 돗나물 한 삽 떠서 화분에 심어 보았다. 추운 겨울 죽은줄만 알았는데 이른 봄 파랗게 머리를 세상 밖으로 내미는 모습 생명의 신비였다. 올 여름 저리도 실하게 마당가를 장식한 작품이 되었네. 도자기 화분 제 집 삼아 저리도 도도하게 온 몸을 기지개 켜니 무용수의 우아한 .. 신앙시 들꽃시 2005.06.29
열매맺는 삶 요즈음 산마다 온통 밤꽃 축제입니다. 군락을 이루어 피었던 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기억나게 할 만큼 소담스레 피어난 밤꽃의 행렬!!! 그 진한 향기는 창문을 닫아도 문 틈으로 스며듭니다. 열매 맺기 위하여 저리도 몸부림치며 향기를 발하나 봅니다 자연의 모든 세계는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질서있.. 하나님 사랑 200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