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인물

나아만 (Naaman)

하늘향기내리 2006. 8. 10. 12:53

 

 

@ 관계성구

 

[왕하 5;1-15]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저로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저는 큰 용사니 문둥병지더라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

 

에서 작은 계집 아이 하나를 사로잡으매 저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그 주모에게 이르되 우

 

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나아만이

 

 들어 가서 그 주인에게 고하여 가로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계집아이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아람

 

왕이 가로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개와 의복 열벌을 가지고 가서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

 

을 당신께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 문둥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 배경과 해설

 

 나아만이랄 이름의 뜻은 '유쾌', '즐거움' 이라는 의미이다. 아람(수리아)왕의 군대장관이자 구국공

 

신이다. 우가리트 문헌에 의하면 나아만의 이름 철자는 '매', '사랑스러움' 을 가리키는 일반적 별칭

 

이라고 한다.

 

 

 

 아람 왕 벤하닷 2세의 대장으로 전공이 많아 왕의 총애를 받았으나 불행히도 문둥병에 걸렸다. 지금

 

은 의약품에 발달로 문둥병자가 점점 줄어 들고 있고, 나병도 고칠 수 있다고 인식되고 있지만, 옛날

 

에는 문둥병을 하나님의 저주라고 생각하였고 인간의 힘으로는 고칠 수 없는 병이었다. 용감무쌍한

 

그의 힘과 용기로도, 그가 가진 막강한 지위와 권세로도 그가 누린 많은 재산과 영화를 가지고도 문둥

 

병을 치료하는데에는 아무런 도움도 될 수 없었다. 

 

 

 

 문둥병에 걸려 고통하는 중에 나아만 아내의 몸종인 어린 히브리 하녀가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칠 수

 

 있는 선지자가 사마리아에 있음을 이야기 듣고 나아만은 이스라엘 왕을 방문하여 치유를 요청하였

 

고, 이 소식을 들은 엘리사가 나아만을 자기에게 오도록 하였다. 처음에는 교만한 태도로 엘리사의 집

 

을 방문한 나아만에게 엘리사는 그를 직접 만나주지 않고 시종을 통해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몸을 씻도

 

록 명하였다.

 

 

 

 나아만은 이러한 조치에 분개했으나 그의 종들이 진정시켜 요단강에 몸을 씻도록 하니 그의 문둥병

 

이 깨끗히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우상숭배를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기로 결정한 나아만은 여호와

 

의 제단을 쌓기 위해 가나안 흙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 교 훈

 

1, 자신의 모습을 아주 화려하게 장식하고 엘리사의 집을 찾아 갔으나 엘리사가 직접 만나주지 않자

 

분개하고 엘리사의 명을 다르지 않은 것을 볼 때 나아만은 자신의 높은 신분에 대해 자만하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하나님은 이런 나아만을 여러 종들을 통해 믿음있고 겸손하며 경건한 사람으로 변화시켰

 

다. 나아만의 치유는 이방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관심의 한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나아만이 모든 종자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 앞에 서서 가로되 내가 이제 이스라

 

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 아니이다. 청컨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왕하5;15)"

 

 

 

2, 아람 군대의 장관인 나아만이 여호와의 은혜로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당시로서는 참으로 놀라운

 

의의를 가진다. 즉 이는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국한된 하나님이 아니라 , 모든 인류의 역사를

 

주재하는 분이라는 사실을 증거해 주시는 것이다(행17;24). 따라서 성도는 온 인류가 한 형제임을 깨

 

닫고 그리스도의 화해의 복음을 땅끝까지 증거해야 할 의무가 있다(행1;8).

 

 

 

3, 이스라엘의 하찮은 선지자 엘리사에게 괄시를 받고 다메섹으로 행차를 돌렸으나 부하들이 "그 명

 

령대로 해보십시다.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목욕하는 것이 무엇이 어렵습니까? 더운데 먼지 털고 좋지

 

않습니까? " 라고 진언해 서 그대로 하여 문둥병이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만약 나아만이 일곱

 

번 목욕하라고 했는데 여섯 번만 하고 포기했다면 과연 문둥병이 고침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그가 끝

 

까지 순종했으므로 고침을 받은 사실을 우리는 똑바로 알아 두어야 하겠다.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

 

자(신30;8)

 

 

 

4, 엘리야와 엘리사 당시에 백성들은 패역하여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배척하였다 (눅4;24). 이러한 사

 

회적 배경하에서 이방인 중에서도 군대 장관이라는 높은 직위에 있는 자가 자기 백성들에게 소외되어

 

 있던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 온 것은 획기적인 일이었다. 이것은 복음의 우주적 성격을 암시함과 아울

 

러 나아만의 겸손을 반영하고 있다. 예수님 당시 이방 로마군대 백부장도 겸손했으므로 이적을 체험

 

했다(마8;5-13).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잠3;34, 약4;6, 벧전5;5).

 

 

 

 

5, 나아만이라는 이름의 동명이인으로는 베냐민 지파 벨라의 아들이 있다(민26;40).

 

 

 

 

 

 

@ 묵 상 성 구

 

"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이가 있었으되 그 중에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

 

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 뿐이니라 (눅4;27).

 

 

 

'성경의 인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하스 (Nahash)  (0) 2006.08.19
나오미 (Naomi)  (0) 2006.08.11
[스크랩] 준비된 일꾼  (0) 2006.08.09
나손 (Nahshon)  (0) 2006.07.26
[스크랩] 사41:14-16 지렁이 야곱아  (0) 2006.07.24